황영웅, '불타는 트롯맨' 방송 이어 전국투어도 하차
입력: 2023.03.05 16:58 / 수정: 2023.03.05 16:58

"황영웅을 제외한 13명의 출연진이 공연에 참여"

여러 폭행 의혹으로 불타는 트롯맨에서 하차한 황영웅이 전국투어 명단에서도 빠졌다. /MBN 제공
여러 폭행 의혹으로 '불타는 트롯맨'에서 하차한 황영웅이 전국투어 명단에서도 빠졌다. /MBN 제공

[더팩트 | 정병근 기자] 황영웅이 MBN '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 명단에서도 빠졌다.

5일 쇼플레이는 "오는 4월 29일, 30일 올림픽공원 내 KSPO DOME에서 진행 예정인 '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 콘서트 서울 공연에는 기존 공지된 캐스팅 중 황영웅을 제외한 13명의 출연진이 공연에 참여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출연진 변동으로 인하여 관객분들께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관객분들께 최고의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 콘서트 서울 공연에 참여하는 출연진과 스태프 및 제작사 모두가 최선을 다하여 공연을 준비하도록 하겠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불타는 트롯맨' 유력 우승 후보였던 황영웅은 최근 연이은 폭행 의혹에 휘말렸다. 남성 A씨는 유튜버와 인터뷰에서 과거 친구였던 황영웅에게 폭행을 당해 아직도 치열이 뒤틀렸다며 치료비 포함 300만 원에 합의했다고 폭로, 황영웅의 상해 전과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자 황영웅은 지난달 25일 의혹을 인정하며 사과문을 올렸다.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도 2016년(당시 22세) 검찰의 약식 기소에 의한 벌금 50만 원 처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출연자 선정에 있어서 사전 확인과 서약 등이 있었으나 현실적인 한계로 유감스러운 상황이 발생했다는 점, 시청자 들과 팬분들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학교 폭력, 데이트 폭력 등 폭로가 잇따르자 결국 지난 3일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 그는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오해는 풀고, 진심으로 사과하겠다. 나로 인해 상처받으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다"며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에 대해서는 저를 믿어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꼭 바로잡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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