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수상한 그녀'가 드라마로 제작된다. 주인공 오두리 역에 배우 정지소가 캐스팅됐다. /초록뱀이앤엠 제공

[더팩트｜원세나 기자] 영화 '수상한 그녀'가 드라마로 다시 탄생한다. 주인공 역은 핫하게 떠오르는 배우 정지소가 맡았다.

'수상한 그녀'는 칠순 할매 오말순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로 변하게 된 뒤 다시 한번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는 이야기로, 지난 2014년 영화 개봉 당시 866만 관객을 동원하며 히트했던 작품이다.

드라마화되는 '수상한 그녀'(극본 허승민, 연출 박용순)에서 풋풋한 20대와 능청스러운 70대를 오가며 종잡을 수 없는 반전 매력을 선보일 오두리 역에는 배우 정지소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극 중 오두리는 인생 1회차에서 이루지 못한 가수의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과정을 그려내며 다양한 연령대의 시청자들에게 세대 공감과 함께 뜨거운 감동 또한 선사한다.

배우 정지소는 드라마 '커튼콜', '지옥', 영화 '기생충' 등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으며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송혜교(문동은 역)의 고등학생 시절을 맡아 대중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정지소는 특히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WSG 워너비 멤버로 활동하며 수준급 가창 실력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던 만큼 드라마 '수상한 그녀'에서도 독보적인 노래 감성을 가진 오두리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낼 예정이다.

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드라마 '시크릿 마더', '원티드',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등의 연출을 맡았던 박용순 감독이 연출을, '사생결단 로맨스', '파랑새는 있다' 집필을 맡았던 허승민 작가가 극본을 담당한다.

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상반기 중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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