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2', 마약 혐의 유아인 하차…김성철이 빈자리 채운다 
입력: 2023.03.03 09:40 / 수정: 2023.03.03 09:40

김성철 김현주 김신록 양익준 등 2일 캐스팅 라인업 공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시즌2가 2일 새로운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시즌2'가 2일 새로운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넷플릭스 제공

[더팩트|원세나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이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에서 하차했다. 유아인의 빈자리는 배우 김성철이 채운다.

넷플릭스는 2일 '지옥 시즌2'(이하 '지옥2')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시즌1에서 활약했던 유아인이 빠지고 김성철이 새롭게 합류했으며 김현주와 김신록, 양익준 등 지난 시즌 출연 배우들이 출연한다.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시즌2는 시즌1의 충격적인 엔딩 후 시연을 받은 박정자와 정진수가 부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현주가 새진리회와 정진수를 추종하는 광신도 집단 화살촉의 행태에 맞서는 변호사 민혜진 역으로 돌아오고, 김성철이 새진리회의 교리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지옥행을 숨긴 1대 의장 정진수 역을 맡았다. 정진수는 시즌1에서 배우 유아인이 연기했던 캐릭터다.

박정자, 김정칠 의장, 진경훈, 진희정 역의 김신록, 이동희, 양익준, 이레가 시즌2에도 등장해 혼돈의 중심에 놓여있던 이들의 뒷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서사에 풍성함을 더할 새로운 캐릭터도 등장한다. 양동근이 민혜진과 함께 소도를 이끌어가는 리더로, 임성재가 지옥사자에게 소중한 사람을 잃은 소도의 일원으로 등장한다.

조동인과 특별출연의 문근영은 각 '바람개비'와 '햇살반선생'이라는 이름으로 지지자들을 이끄는 화살촉의 리더 역을 맡았다.

'지옥'은 '송곳'의 최규석 작가와 '부산행' '반도'의 연상호 감독의 레전드 웹툰 '지옥'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시리즈로 지옥행 고지라는 파격적인 소재로 삶과 죽음, 죄와 벌, 자율과 강제 등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며 국내외 대중과 평단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한편 '지옥' 시즌1에서 정진수 역을 맡았던 배우 유아인은 최근 각종 마약 혐의를 받고 조사 중이다.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유아인의 모발에서 코카인과 케타민도 검출됐음을 경찰에 통보한 사실이 지난 1일 확인됐다.

앞서 진행된 국과수 정밀 감정에서는 유아인에게서 프로포폴과 대마 성분이 검출된 바 있다. 이로써 유아인이 투약한 것으로 의심되는 마약 성분은 대마와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까지 총 4종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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