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사', JTBC 드라마 시청률 역대 5위
입력: 2023.02.27 08:17 / 수정: 2023.02.27 08:17

마지막회 시청률 자체 최고 16% 기록
'이태원 클라쓰'와 근소한 차이로 역대 5위


대행사가 자체 최고 시청률 16%로 막을 내렸다. JTBC 드라마 중 역대 5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JTBC 제공
'대행사'가 자체 최고 시청률 16%로 막을 내렸다. JTBC 드라마 중 역대 5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JTBC 제공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대행사'가 시청률 1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막을 내렸다. 역대 JTBC 드라마 중 5위에 해당한다.

27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극본 송수한, 연출 이창민) 최종화 16회는 16.0%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이었던 14회(13.4%)를 큰 폭으로 뛰어 넘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대행사'는 지난 1월 7일 첫 방송이 시청률 4.8%를 기록했지만 이후 입소문을 타며 4회 8.9%, 8회 12%로 꾸준히 상승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 16%는 JTBC 드라마 중 '부부의 세계'(28.4%), '재벌집 막내아들'(26.9%), 'SKY캐슬'(23.8%), '이태원 클라쓰'(16.5%)에 이어 다섯 번째다.

마지막회는 고아인(이보영 분)이 VC기획 대표로 승진했지만 곧바로 독립해 자신을 믿고 따르는 직원들과 함께 신생 광고대행사를 차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VC그룹 막내딸 강한나(손나은 분)는 강한수(조복래 분)의 부회장 취임을 막아냈고 박차장(한준우 분)과 제대로 된 연애를 시작했다.

마지막까지 이보영, 조성하, 손나은, 한준우, 전혜진 등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였다. 특히 이보영은 독한 연기로 '대행사'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차분하고 단아한 이미지에 독기 품은 이보영의 눈빛은 '우아하게 처절한' 전투를 치뤄 온 고아인 그 자체였다. 그가 내뱉는 귀에 쏙쏙 박히는 우아한 팩트 폭격은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했다. 섬세한 감정 연기는 고아인이 왜 그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었는지 당위성을 부여했다.

이보영의 독한 연기와 밸런스를 맞추며 극의 긴장감을 이끌었던 조성하, 솔직 당당한 매력에 사랑스러움까지 더하며 독보적 재벌 캐릭터를 연기했던 손나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묵직한 감정 표현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한준우, 제 옷을 입은 것처럼 유쾌하고 밝은 에너지 조은정을 찰떡처럼 소화해낸 전혜진까지 시너지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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