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홉 "군백기 채울 많은 것 준비…금방 갔다 올게"
입력: 2023.02.27 07:33 / 수정: 2023.02.27 07:33

3월 3일 솔로 싱글 'on the street' 발표

제이홉이 방탄소년단 멤버 중 진에 이어 두 번째로 입대를 결정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열린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 수상 모습. /남윤호 기자
제이홉이 방탄소년단 멤버 중 진에 이어 두 번째로 입대를 결정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열린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 수상 모습. /남윤호 기자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방탄소년단(BTS) 멤버 중 두 번째로 입대를 결정한 제이홉이 팬들에게 직접 인사했다.

제이홉은 '입영 연기 취소 신청 완료'를 알린 26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지난해부터 계속 생각하고 있었다. 특히 진 형이 들어간 후부터 빨리 다녀와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게 맞겠다 싶어서 이렇게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당장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지금 다 떠나 보내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아직 안 간다"며 "군백기에 보고 싶은 마음을 달랠 콘텐츠를 철저하게 준비했다. 미리 찍어둔 것이 많다. 여러분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으니까 많이 기대해 달라. 많은 것들을 생각하고 많은 것들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별 거 아니다. 금방 갔다 올게"라고 밝게 인사했다. "입대 전에 또 찾아 오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앞서 이날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제이홉이 병역의무 이행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고 알렸다. 지난해 12월 방탄소년단 멤버 중 가장 먼저 군복무를 시작한 맏형 진에 이어 두 번째 입대 준비에 돌입한 것.

제이홉은 입대에 앞서 오는 3월 3 솔로 싱글 'on the street(온 더 스트리트)'를 발표한다. 'on the street'는 듣기 편한 멜로디와 따뜻한 가사가 조화를 이루는 로파이 힙합(lo-fi hiphop) 장르의 곡으로, 제이홉은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노래에 특유의 희망과 온기를 불어넣었다.

제이홉은 만남, 꿈, 추억 등 다양한 상황이 펼쳐지는 '거리 위'를 'on the street'의 모티브로 삼았다. 곡명인 'on the street'에는 거리에서 시작된 아티스트의 꿈과 함께 제이홉이 전 세계 팬들과 계속 '함께 걸어갈 길'이라는 복합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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