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100', 출연자 학폭·협박·폭행 논란에 종영간담회 돌연 취소 
입력: 2023.02.24 16:48 / 수정: 2023.02.24 16:48

학폭·협박까지는 행사 강행…세 번째 출연자 구설이자 최근 입건 사건에 결국 행사 취소

피지컬: 100이 연이은 출연자 논란으로 인해 결국 예정된 공식 행사를 취소했다. /넷플릭스 제공
'피지컬: 100'이 연이은 출연자 논란으로 인해 결국 예정된 공식 행사를 취소했다. /넷플릭스 제공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피지컬: 100'이 종영 후에도 연이은 출연자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구체적인 입장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였던 종영 간담회를 돌연 취소했다.

넷플릭스는 24일 "최근 '피지컬: 100' 출연진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됐다는 보도를 접하고 이에 대한 상황 파악 중에 있다"며 "예정된 기자간담회는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피지컬: 100'은 28일 오전 종영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진행하려고 했다. 해당 행사에는 연출자 장호기 PD, 제작사 루이웍스미디어 한율 대표와 강숙경 작가, 조근애 작가, 그리고 우승자 우진용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23일까지도 이어진 출연자들의 구설에 결국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넷플릭스는 이에 관해 "기자간담회를 통해 작품의 전 세계적 성공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기에 앞서 해당 사건에 대한 자세한 상황 파악을 하는 것이 우선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23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피지컬: 100'에 출연한 국가대표 출신 A를 특수폭행 혐의 등으로 입건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A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여자친구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흉기도 발견돼 경찰은 A가 이를 사용했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문제는 출연자들의 논란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가장 먼저 여성 출연자 B의 학교 폭력(학폭) 의혹이 제기됐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B에게 돈을 뺏기고 폭행을 당했다는 폭로글이 확산됐다. 여러 정황을 두고 네티즌들은 스턴트배우 출신 김다영을 B로 지목했다.

김다영은 곧바로 SNS 댓글 기능을 차단한 뒤 별다른 해명을 밝히지 않았다. 제작진 또한 본인에게 확인 중이라는 답변만 전한 뒤, 추가 입장은 없었다.

남성 출연자 C는 자해·협박 의혹이 불거졌다.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11월 B를 협박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B는 전 여자친구가 이별을 통보하자 주먹으로 자신의 얼굴을 여러 차례 때리고, 책상과 벽에 머리를 박는 등 자해 행위를 하며 만남을 이어가도록 협박을 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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