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 대표' 더그림엔터, 평균 5% 임금 인상→복지포인트도 도입
입력: 2023.02.24 11:07 / 수정: 2023.02.24 11:07

임금 상승·다양한 복지로 직원과의 상생 도모

웹툰 제작사 더그림엔터테인먼트가 직원들의 복지 처우 개선에 나섰다. /더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웹툰 제작사 더그림엔터테인먼트가 직원들의 복지 처우 개선에 나섰다. /더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외모지상주의'로 유명한 국내 웹툰 제작사 더그림엔터테인먼트가 직원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임금 인상을 비롯한 다양한 복지 제도 시행에 나섰다.

더그림엔터테인먼트는 24일 "최근 1년 이상 재직한 직원을 대상으로 평균 5% 수준의 임금 인상을 단행했다"며 "직원의 만족도와 업무 효율성 상승을 기대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3월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0만 원 상당의 복지포인트제도를 도입한다. 직원들은 복지포인트를 활용해 교육, 운동 등 자기계발이나 문화, 여가 활동을 누릴 수 있어 이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 역량과 삶의 질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취지다.

현재 더그림엔터테인먼트는 웹툰 제작이라는 업종의 특성을 고려해 완전 자율 출퇴근 제도를 시행 중이다. 직원들은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이나 개인 일정에 맞춰 정해진 시간 없이 자유롭게 출퇴근한다.

1일 근무 시간 역시 고정적이지 않다. 월 필수근무시간을 충족시키는 범위에서 매일 원하는 시간만큼 스스로 업무 시간을 조율한다. 또한 포괄임금제를 시행하고 있지 않아 시간 외 발생하는 근무에 대해 1.5배의 연장 수당을 지급한다.

더그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직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복지 및 근무 제도의 도입할 계획"이라며 "웹툰 산업에 보다 많은 인재가 유입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더 좋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더그림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세무조사를 통해 세금 1억3천만 원이 누락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관계자는 "확인 즉시 완납했다"며 "글로벌 매출 발생 초기인 2018년에서 2020년 사이 해당 해외 매출에 대한 부가가치세 기준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해 발생한 누락 분이었다"고 설명했다.

더그림엔터테인먼트는 또한 "진심으로 송구스러운 마음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금과 관련한 외부 자문과 내부 전문가를 고용해 선제적으로 확인하고 신성한 납세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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