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의 파트2가 공개된다. /티빙 제공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아일랜드' 파트2가 드디어 공개되는 가운데, 김남길 이다희 성준의 과거 서사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극본 오보현, 연출 배종) 제작진은 24일, 파트2 공개를 앞두고 반(김남길 분), 미호(이다희 분), 궁탄(성준 분)의 전생 서사부터 혼돈에 갇힌 요한(차은우 분)의 모습이 담긴 예고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파트1 6화에서 궁탄은 요한의 형 찬희(최태준 분)를 정염귀로 오염시킨 뒤 미호를 해치려 하는 악행까지 저지르며 최강 빌런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미호는 금백주(고두심 분)를 찾아가 자신의 전생이 원정이었음을 알게 되는 등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과거 태장종에서 혹독한 수련을 받으며 정염귀 처단자로 길러진 반과 궁탄의 위태로운 모습이 담겨 있다.

일촉즉발 대치 상황에 놓인 반은 단단한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 어두운 카리스마를 내뿜는다. 치열한 사투를 벌인 듯 궁탄은 피투성이가 된 얼굴로 누군가를 날카롭게 바라보고 있어 상상력을 자극한다.

미호의 전생인 원정은 하얀 수련복을 입고 긴 머리를 늘어뜨린 청초한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신비로운 분위기 속 원정은 누군가를 향해 확신에 찬 눈빛과 함께 환한 미소를 자아내 과연 그가 마주하고 있는 인물은 누구일지, 반과 궁탄에게 한 약속을 지킬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또 다른 스틸에는 형 찬희를 잃은 뒤 혼돈에 빠진 요한이 성당을 찾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어딘가를 응시하는 요한의 눈빛에서 슬픔과 결의가 공존, 예언서 속 구원자를 지키겠다는 사명을 받고 제주에 온 그가 슬픔을 딛고 세상을 지켜낼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아일랜드' 파트2에서는 주인공들과 엮인 새로운 인물 율(김성오 분)도 등장한다. 김성오는 수많은 신도들을 거느리며 살고 있는 신상불명의 인물 율로 분해 남다른 존재감을 뽐낼 예정이다.

율은 반과 궁탄이 자란 태장종과 연관된 인물로, 인간에 대한 분노로 가득 찬 궁탄에게 접근해 소름 돋는 반전을 선사한다.

제작진은 "'아일랜드' 파트2에서는 태장종에서 반인반요로 자란 반과 궁탄, 그리고 두 사람을 지키겠다고 약속한 원정이 엇갈린 굴레에 갇히게 된 사연이 밝혀진다. 다채로운 서사, 스케일 높아진 판타지 액션과 함께 세상을 지키려는 이들의 마지막 여정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아일랜드' 파트2의 서막을 열 7, 8화는 24일 낮 12시 티빙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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