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 회복 위해 1억 기부
입력: 2023.02.22 09:49 / 수정: 2023.02.22 09:49

"더 이상 폭력으로 인해 아픔을 겪는 청소년이 없기를"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1억을 기부하며 학교 폭력 피해 청소년 치유와 회복을 위한 후원에 동참했다. /더팩트 DB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1억을 기부하며 학교 폭력 피해 청소년 치유와 회복을 위한 후원에 동참했다. /더팩트 DB

[더팩트|박지윤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자신의 소신을 지키며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21일 푸른나무재단(청소년폭력예방재단)에 따르면 김희철은 지난 16일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 치유와 회복을 위한 후원에 동참하며 1억 원을 기부했다.

김희철은 푸른나무재단을 통해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 학교폭력 피해자는 평생 정신적·육체적 상처를 간직한 채 살아간다"며 "더 이상 폭력으로 인해 아픔을 겪는 청소년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푸른나무재단 김경성 이사장은 "청소년 비폭력 문화 확산을 위한 후원에 동참해준 김희철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들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앞서 김희철은 지난 9일 아프리카 TV BJ 겸 유튜버로 활동하는 최군의 인터넷 라이브 방송 '최가네'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희철은 폭행 논란 및 음주 사고로 팀을 탈퇴한 강인을 옹호하는가 하면, 손가락 욕설과 함께 "학교폭력한 XX는 XXXX" 등 수위 높은 발언을 이어가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김희철은 자신의 SNS를 통해 "생각의 옳고 그름을 떠나 거친 욕설과 저속한 표현을 남발하고,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모습을 보여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입장문을 게재했다.

그러면서도 "학교폭력에 관해 욕한 건 아무리 돌이켜봐도 전 잘못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단호한 태도를 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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