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에 이어 시리아 튀르키예 아픔에도 손 내밀어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온라인 자선행사 개최 수익금 기부
이광기는 지난 2010년 9월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위촉 이후, 아이티 파키스탄 에티오피아 등 굶주림과 재해로 인해 고통받는 지구촌 아이들을 돕고 있다. 사진은 이광기가 우간다 어린이를 만나고 있는 모습. /스튜디오끼 |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배우 이광기가 시리아 튀르키예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아동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나눔에 동참한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배우 이광기가 지난 6일 시리아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아동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온라인 자선경매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광기는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오는 22일부터 3월 8일까지 스튜디오끼 및 끼옥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자선경매를 갖고, 수익금을 피해 지역 아동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25일 오후 5시에는 유튜브 광끼채널에서 라이브 경매쇼를 진행, 방송인 김구라, 미술평론가 안현정이 초대 게스트로 함께 참여한다. 3월 4일에는 이광기 홍보대사가 직접 도슨트를 진행하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된다.
이광기는 "지난 2010년 대지진이 일어난 아이티를 방문했을 때 참혹했던 그곳의 현장이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다"면서 "같은 아픔을 겪고 있을 시리아•튀르키예 아동과 지역 주민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광기는 지난 2010년 9월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위촉 이후, 아이티 파키스탄 에티오피아 등 굶주림과 재해로 인해 고통받는 지구촌 아이들을 돕기 위해 다년간 자선 경매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우크라이나 아동들을 위해 30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그동안 자선경매 등으로 기부한 누적 금액은 약 7억원에 가까이 이른다.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이 어려워짐에 따라 2020년 2월부터 유튜브 '광끼채널'을 통해 미술작품 라이브 경매쇼를 진행해 수익금을 기부하는 등 비대면 기부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