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나 아님"…성추행 훈련사 가짜 뉴스에 분노 
입력: 2023.02.21 08:06 / 수정: 2023.02.21 08:06

동생과 메시지 공개로 직접 부인, "나는 남양주 주민"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최근 불거진 성추행 반려견 훈련사는 자신이 아니라고 직접 부인했다. /더팩트 DB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최근 불거진 성추행 반려견 훈련사는 자신이 아니라고 직접 부인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원세나 기자]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최근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유명 반려견 훈련사는 자신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강형욱은 20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동생과 주고받은 모바일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나 아님. 나는 남양주 주민. 보듬도 남양주에 있음"이라며 "오늘 아침부터 주변 사람들에게 연락을 엄청 받았다. 그냥 있었는데 이상한 게 자꾸 퍼져서 인스타그램에 올린다"라고 말했다.

앞서 유명 반려견 훈련사 A씨가 30대 여성 보조훈련사를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일부 블로거와 유튜버가 강형욱의 사진을 이용해 모자이크하며 뉴스를 퍼 날랐다.

그러자 강형욱이 해당 훈련사가 아니냐는 의혹으로 이어졌고 강형욱은 결국 직접 해명에 나섰다.

강형욱은 "그놈(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유명 반려견 훈련사)도 나쁜데, 저런 거(가짜뉴스) 만드는 놈도 나쁘다"고 덧붙이며 '지켜보고 있다'는 해시태그를 남기기도 했다.

wsen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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