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2', '부캐' 늘리고 '수위' 높이고…돌아온 통쾌 복수극 (종합)
입력: 2023.02.17 15:41 / 수정: 2023.02.17 15:41

17일 밤 10시 첫 방송
이제훈 "주변 사람들 돌아볼 계기 됐으면"


모범택시2의 무지개운수 팀 장혁진 표예진 이제훈 김의성 배유람 신재하(왼쪽부터)가 17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모범택시2 제작발표회에서 익살스러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SBS 제공
'모범택시2'의 무지개운수 팀 장혁진 표예진 이제훈 김의성 배유람 신재하(왼쪽부터)가 17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모범택시2' 제작발표회에서 익살스러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SBS 제공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사적 복수 대행극으로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줬던 드라마 '모범택시'가 시즌2로 돌아왔다. 전편에 이어 2편에서도 주연을 맡은 이제훈은 더 많은 '부캐'로 등장을 예고했고, 작품은 전반적인 수위를 높여 더욱 통쾌한 복수극을 선사할 예정이다.

1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 연출 이단)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이제훈, 김의성, 표예진, 장혁진, 배유람, 신재하 등 출연진과 이단 감독이 참석했다.

'모범택시2'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모범택시' 시즌1에서 활약한 김도기(이제훈 분), 장성철(김의성 분), 안고은(표예진 분), 박진언(배유람 분), 최경구(장혁진 분) 등 무지개운수 5인방이 다시 출연하고 시즌1을 집필한 오상호 작가가 다시 극본을 써 기대를 모은다..

먼저 이단 감독은 "시즌1이 워낙 잘돼서 부담감이 있었지만, 너무 재밌게 봤기 때문에 합류할 수 있어 너무 영광이었다"며 "김도기와 무지개운수 식구들이 다양한 부캐를 보여줄 것으로 자신한다. 내 주변 사람들에게 벌어질 수 있는 이야기라는 공감이 있어야지 복수에 대한 통쾌함이 느껴질 거 같다. 시즌1에서는 보이스피싱, 학폭 등 이야기가 있었다면 이번에는 현실과 더 가까운 노인, 부동산 문제 등을 가지고 있다"고 제작 배경을 밝혔다.

'모범택시'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주연을 맡은 이제훈도 소감을 밝혔다. 그는 "시즌1의 사랑을 기대 못했다. 분위기도 너무 좋아서 우리끼리도 이대로 헤어지기 아쉽다고 생각했다. 시즌2를 할 수 있는 시기가 빨리 와서 영광이었고, 감사할 따름"이라며 "그 사랑 이어받아 시즌2에서 의미와 재미를 보여드릴 수 있는 작품이 돼야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그리고 촬영할 때는 배우들이 있었기 때문에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모범택시2의 택시기사 김도기 역의 이제훈은 시즌1에 이어 시즌2도 주연을 맡아 더 업그레이드된 통쾌한 복수극을 예고했다. /SBS 제공
'모범택시2'의 택시기사 김도기 역의 이제훈은 시즌1에 이어 시즌2도 주연을 맡아 더 업그레이드된 통쾌한 복수극을 예고했다. /SBS 제공

'모범택시2' 1, 2부는 앞서 예고한 것처럼 해외 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 이에 대해 이제훈은 "시즌1에서 받은 사랑 덕분에 1, 2부에 베트남 배경을 찍을 수 있었다. 우리나라 악당들이 해외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포착하고 무지개운수가 해외까지 진출하는 모습을 통해 다채롭게 스케일 있게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 이국적인 색채를 드라마를 보시는 분들이 스펙타클한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무지개운수 팀들도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표 장성철 역의 김의성은 "시즌제를 보여준다는 게 더 떨리는 거 같다"며 "여기 있는 분들이 주인이라면 주인이고 매회 에피소드에 주인공들이 되는 배우들이 있다. 이분들이 실질적인 주인공이기도 하다. 너무 훌륭하고 잘 알려진 분들도 도와주셨고, 알려지지 않았지만 뛰어난 실력의 배우들이 있다. 그 얼굴들을 보는 기쁨도 있을 것.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무지개운수 '홍일점' 안고은 역의 표예진 역시 "이번에는 밖으로 나와 활동하는 게 많다. 어떻게 다양한 활약을 하는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시즌1에 이어 2에서도 환상 케미를 예고한 배유람 장혁진도 "저희 분량도 많이 늘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즌2에서 새롭게 합류한 멤버 온하준 역의 신재하도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부담감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군대에서도 시즌1을 몇번이고 돌려볼 정도로 재밌게 봤다. 선배님들이 원래 한식구였던 것 처럼 대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제훈은 "가해자와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기억하고 주변 사람들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와 계기가 됐으면 한다. 힐링이 되는 작품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모범택시2'의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는 17일 밤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돌아온 '모범택시2'가 시청률 15%대 이상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은 '모범택시' 시즌1의 아성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2kuns@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