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Love Never Dies' 발매
그룹 TNX가 15일 오후 4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Love Never Dies'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피네이션 제공 |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강렬한 퍼포먼스로 주목 받았던 그룹 TNX(티엔엑스)가 뜨거운 청춘의 감성으로 돌아왔다.
TNX(최태훈, 우경준, 장현수, 천준혁, 은휘, 오성준)가 15일 오후 4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Love Never Dies(러브 네버 다이즈)'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TNX는 "1집 때 강성을 보여줬다면 2집에서는 감성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Love Never Dies'는 10대의 사랑, 이별과 그리움, 정체성에 대한 고민 등 청춘 시절 뜨겁게 간직하고 있던 우리들의 추억을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한 앨범이다. 더블 타이틀곡 'I Need U(아이 니드 유)'와 'Love or Die(러브 오어 다이)'를 비롯해 'Wasn't Ready(워즌트 레디)', 'Slingshot(슬링쇼트)', '따따따(Short ver.)' 등 6곡이 수록됐다.
TNX는 "10대의 아픔, 청춘과 사랑 그리움을 담고 있다. 10대를 겪으며 뜨겁게 간직한 추억을 해석해보고자 했다. 각자가 가진 10대의 기억이 다르고, 또 시대별로 다르기 때문에 다층적인 모습을 담고자 했다. 저희처럼 이 시기를 겪고 있거나 지나간 분들 모두 공감할 수 있도록 작업했다. 우리의 성장한 모습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크리스 브라운, 레이디 가가 등과 작업한 마이크 데일리(Mike Daley), 릴 나스 엑스와 작업한 닉 리(Nick Lee)가 앨범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TNX 멤버 은휘가 프로듀싱에 참여해 TNX만의 색깔을 완성했다.
타이틀곡 'Love or Die'는 다이내믹한 드럼 사운드와 매력적인 기타 리프의 조화가 돋보이는 EMO 힙합 장르로, 이별 후 마주한 아픔에 괴로워하는 심경을 가사에 담은 곡이다.
'Love Never Dies'는 10대의 사랑, 이별과 그리움, 정체성에 대한 고민 등 청춘 시절 뜨겁게 간직하고 있던 우리들의 추억을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한 앨범이다. /피네이션 제공 |
멤버들은 "싸이 대표님꼐서 더 베스트도 좋지만 디 온리가 되자고 했다. 너희만의 색깔을 가지고 자신감을 가지라고 격려해 주셨다", "1집과 다르게 좀 더 듣기 편하고 모두가 들을 수 있는 대중적인 음악을 해보자고 말씀해 주셨는데 이번 노래가 그렇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가 담아낸 사랑은 이성과의 사랑 뿐만 아니라 부모, 변려견 등 여러 가지 사랑의 감정이다. 하나의 사랑에 국한되지 않는다", "감정 연기가 너무 어려워서 노래를 들으면서 가사를 되새김질 했다. 노래를 불렀을 때 순수하게 어떠한 감정으로 받아들이고 있는지 살펴봤다"고 감성을 담아내기 위한 노력을 돌아봤다.
이번 활동에서 큰 변화는 멤버 구성이다. TNX는 지난 1월 멤버 천준혁이 체력 저하로 인한 불안 증세로 당분간 활동을 중단한다고 알렸다. 멤버들은 "모두 함께 열심히 만들고 컴백하는 자리에 준혁이 없어서 많이 아쉽고 안타깝다. 많이 나아진 상태고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함께 무대에 오를 날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데뷔 전 '라우드'라는 프로그램으로 우리를 알리게 됐다. 그 과정에서 TNX만의 음악과 스토리를 만들고자 하는 열정이 많이 생겼다. 고민과 시도의 시간을 많이 가졌다. 결과적으로 더 자신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로 돌아올 수 있지 않았나 싶다"며 "신인이다 보니 우리 퍼포먼스와 노래를 더 많이 듣고 보실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TNX는 이날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Love Never Dies'를 전 세계 동시 발매한다. 이어 오후 8시 온·오프라인 컴백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음악방송, 예능, 라디오 등에 출연하며 본격 컴백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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