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밋밋했는데 대반전"…스테이씨, 에너지 UP 틴프레시(종합)
입력: 2023.02.14 15:21 / 수정: 2023.02.14 15:21

14일 네 번째 싱글 앨범 'Teddy Bear' 발표 쇼케이스 개최

그룹 STAYC(스테이씨)세은과 재이, 시은, 수민, 윤, 아이사(왼쪽부터)가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싱글 앨범 Teddy Bear(테디 베어)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그룹 STAYC(스테이씨)세은과 재이, 시은, 수민, 윤, 아이사(왼쪽부터)가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싱글 앨범 'Teddy Bear(테디 베어)'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도 스테이씨(STAYC)가 하면 뭔가 다르다. 스테이씨가 아련했던 지난 활동곡의 분위기를 지우고 더 강력해진 '틴프레시'로 돌아왔다.

스테이씨(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는 14일 오후 4시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네 번째 싱글 앨범 'Teddy Bear(테디베어)'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멤버들은 "전작은 아련하고 벅차고 성숙한 느낌이었다. 이번 싱글은 우리의 정체성인 키치함과 긍정 에너지가 가득하다.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고 밝혔다.

'BEAUTIFUL MONSTER(뷰티풀 몬스터)' 이후 스테이씨가 7개월 만에 발표하는 'Teddy Bear'는 극강의 틴프레시 매력을 담아낸 싱글이다. 소속사 하이업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과 히트메이커 전군, FLYT 등 특급 작가진이 또 한 번 의기투합해 스테이씨만 고유의 색깔을 완성했다.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Teddy Bear'는 스테이씨만의 싱그러운 에너지로 무장한 팝 펑크 장르의 곡이다. 나만의 히어로가 되어준 든든한 테디베어처럼 희망과 위안을 주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앞서 블랙아이드필승이 "스테이씨만의 확고한 색깔과 정체성을 찾은 곡"이라고 자신할 만큼 스테이씨만의 매력이 물씬 묻어나는 곡이다.

아이사는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땐 이전 곡들보다 조금 밋밋하지 않나 싶었다. 그런데 녹음을 하고 조금씩 수정을 해나가면서 비트도 추가되고 조금씩 달라졌다. 그러면서 우리의 색깔이 나온다고 생각했고 안무까지 더해지니까 시너지가 나더라"고, 세은은 "안무에 우리끼리 눈 마주치는 부분도 있어서 하면서 너무 신나더라"고 소개했다.

또 수민은 "처음엔 후렴구에 '테디베어 우우우우~~' 이 부분이 반복되는데 밋밋하지 않나 싶기도 했다. 작업을 해나가면서 이게 중독성 있고 함께 따라 부르기 쉽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게 스테이씨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시은은 "작업을 해나가면서 그리고 안무와 시너지를 내면서 우리만의 색깔을 더 뚜렷하게 만들어 나갔다"고 설명했다.

희망과 위로 그리고 긍정 에너지를 전하는 곡인 만큼 가사도 희망차다. 재치 있는 부분들까지 더해 스테이씨만의 키치한 매력이 물씬 느껴진다.

그룹 STAYC(스테이씨)가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싱글 앨범 Teddy Bear(테디 베어)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해 무대를 펼치고 있다. /박헌우 기자
그룹 STAYC(스테이씨)가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싱글 앨범 'Teddy Bear(테디 베어)'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해 무대를 펼치고 있다. /박헌우 기자
그룹 STAYC(스테이씨)가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싱글 앨범 Teddy Bear(테디 베어)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해 무대를 펼치고 있다. /박헌우 기자
그룹 STAYC(스테이씨)가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싱글 앨범 'Teddy Bear(테디 베어)'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해 무대를 펼치고 있다. /박헌우 기자

수민은 "'이번 생은 처음이잖아' 가사가 좋다.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고 실수를 통해 성장을 하는 거라고 생각해서 와닿았다"고, 아이사는 "후렴구에 '비행기모드'라는 가사가 있는데 비행기모드로 해놓고 조금 쉬어보자 그런 의미라서 좋았다"고, 시은과 재이는 "'서두르지 마. no hurry' 부분이 조급할 수 있는 시대에 안도감을 주는 것 같다"고 소개했다.

또 세은은 "'정답은 없어. 기대감 내려놔 실망도 크니까' 부분이 마음에 든다. 정답 없는 세상에서 정답을 요구하면 선택장애가 되는데 마음 편하게 가지면 좋겠다"고, 윤은 "'질투일지도 몰라 잘하고 있는 건 나' 부분을 꼽고 싶다. 살다 보면 속상하고 상처 받을 때가 있는데 잘하고 있다는 걸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곡에 담은 희망을 전했다.

한층 물오른 6인 6색 외모도 눈길을 끌었다. 스테이씨는 러블리함과 키치한 매력을 넘나드는 분위기로 '전원 센터'다운 비주얼을 입증했다. 특히 막내 재이는 데뷔 후 처음으로 롱 헤어스타일을 시도했으며, 수민 또한 곡 콘셉트에 어울리는 핑크빛 헤어를 선보였다.

시은은 "이번 곡은 테디베어라는 매개체가 확실이 있다. 또 수록곡 'Poppy(파피)'는 고양이다. 그래서 곰과 고양이를 무대에 맞게 포인트를 넣으려고 노력했다. 제 의상도 한쪽에 곰이고 한쪽은 파피 모양이 달려 있다. 곡 콘셉트가 영하다 보니 그런 걸 살려서 비주얼로도 보여드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번 싱글은 타이틀곡 외에도 지난 3일 선공개한 'Poppy' 한국어 버전이 수록됐다. 지난해 선보인 스테이씨의 일본 데뷔곡이자 톡 쏘는 청량감, 중독성 강한 챌린지로 국내외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던 바 있다. 통통 튀는 멜로디 라인과 여섯 멤버의 러블리한 무드가 어우러져 타이틀곡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전한다.

시은은 "틴프레시가 4세대 K팝을 대표할 수 있는 뚜렷한 색깔이 됐으면 좋겠다. 정체성을 확실하게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하며 "앨범 메시지가 위로와 희망이니까 많은 분들이 우리로 인해서 기운을 내셨으면 좋겠다. 힘들 때 우리를 보면서 '그래도 기운 난다'고 느끼셨으면 좋겠고 스테이씨가 위로와 희망의 대명사가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스테이씨는 이날 오후 6시 네 번째 싱글 앨범 'Teddy Bear'를 발매하고 오후 8시 팬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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