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장 못 팔면 소멸"…트리플에스, 1년에 한 번 오는 그 순간(종합)
입력: 2023.02.13 17:45 / 수정: 2023.02.13 17:45

13일 10인조 디멘션의 첫 앨범 'ASSEMBLE'발매

트리플에스는 13일 오후 4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10인조 디멘션의 첫 앨범 ASSEMBLE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모드하우스 제공
트리플에스는 13일 오후 4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10인조 디멘션의 첫 앨범 'ASSEMBLE'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모드하우스 제공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모든 가능성의 아이돌' 트리플에스(tripleS)는 독특한 유닛 구조로 활동한다. 그 중 1년에 한 번 오는 그 순간을 위해 10명의 멤버가 뭉쳤다.

트리플에스는 13일 오후 4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10인조 디멘션의 첫 앨범 'ASSEMBLE(어셈블)'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앨범은 1년에 단 한 번 10명 모든 멤버가 모여 만들어지는 첫 작품으로 멤버들은 "멤버들 뿐만 아니라 팬 분들도 이 앨범을 위해 힘을 써주셔서 더 특별하다"고 밝혔다.

트리플에스는 독특한 형태의 유닛으로 활동을 한다. 새로운 조합의 유닛을 계속해서 만들고 이 유닛을 디멘션이라 칭한다. 한 번 조합된 디멘션은 앨범 10만 장 이상을 판매하면 유지되고 그렇지 않으면 사라진다. 사라지더라도 다른 조합의 유닛인 새로운 디멘션이 나오게 된다. 그 첫발은 지난해 10월 나온 4인조 AAA다.

이들은 1년에 단 한 번 모든 멤버들이 디멘션을 만드는데, 그 시작을 위한 첫 앨범이 'ASSEMBLE'이다. 총 24명으로 이뤄진 트리플에스에서 지금까지 공개된 10명이 함께 했다.

멤버들은 "팬들의 투표로 새로운 조합과 유닛이 만들어진다. 그 유닛이 10만 장을 팔지 못하면 다음 앨범을 내지 못하는 구조다. 디멘션 자체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새로운 조합과 구도의 디멘션으로 도전을 한다"며 "매번 새로운 유닛에 도전한다는 것이 낯설고 떨리지만 다음에 누구와 무엇을 할지 호기심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0만 장이라는 목표에 연연해하지 않고 무한히 도전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갖게 된다. 처음엔 스트레스가 되기도 했지만 자신이 있어서 부담이 되진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인조 디멘션은 인원수가 많은 만큼 다양한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트리플에스는 팬들의 투표로 새로운 조합과 유닛이 만들어진다. 그 유닛이 10만 장을 팔지 못하면 다음 앨범을 내지 못하는 구조라고 독특한 시스템을 설명했다. /모드하우스 제공
트리플에스는 "팬들의 투표로 새로운 조합과 유닛이 만들어진다. 그 유닛이 10만 장을 팔지 못하면 다음 앨범을 내지 못하는 구조"라고 독특한 시스템을 설명했다. /모드하우스 제공

타이틀곡 'Rising(라이징)'은 마스터로 명명된 글로벌 팬들이 그래비티(Gravity) 투표(약 5만7000표)를 통해 선택된 곡이다. 꿈을 향해 달려가는 소녀들에 대한 이야기로 꿈에 대해 냉소적이고 꿈을 꾸는 이들을 조롱하는 시대로 변해버린 시대에서 트리플에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달려가는 것이 얼마나 값지고 멋있는 것인지 노래한다.

멤버들은 "타이틀곡이 팬 분들의 투표로 결정됐다. 5만7000표 정도 받아서 선정돼 우리와 팬 분들에게도 의미가 크다", "멤버들이 같이 들었을 때 속으로 이거다라고 생각했다. 그때 멤버들과 눈이 마주쳤는데 다 똑같은 생각을 하는 것 같았다"고 소개했다.

'ASSEMBLE'은 타이틀곡 'Rising' 외에도 '디멘션'의 문을 활짝 여는 'Beam(빔)'으로 시작해 'Before the Rise(비포 더 라이즈)', 'Colorful(컬러풀)', 'The Baddest(더 배디스트)', 'New Look(뉴 룩)'을 지나 앨범의 주제를 관통하는 '초월(Chowall)'까지 다채로운 트랙들이 담긴다.

멤버들은 "대중 분들과 함께 즐기는 무대가 됐으면 좋겠고 트리플에스가 정말 열심히 했다, 믿고 듣는 트리플에스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트리플에스는 이날 오후 6시 새 앨범을 발매하고 7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프리 콘(Pre Con)'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트리플에스의 탄생과 완성에 기여한 팬들에게 선물하는 특별한 공연인 '프리 콘'에선 'ASSEMBLE' 수록곡들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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