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보증 수표' 유아인, 프로포폴 투약 의혹→차기작 비상[TF업앤다운(하)]
입력: 2023.02.11 00:01 / 수정: 2023.02.11 00:01

다비치 강민경, '열정페이'부터 가족사까지...연이은 구설수

[더팩트|박지윤 기자] 프로포폴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30대 정상급 배우'의 정체가 밝혀져 대중들을 충격에 빠트렸습니다. 또한 이러한 무책임한 행동으로 인해 그의 차기작에는 줄줄이 비상이 걸렸습니다. 그런가 하면 최근 '열정페이' 논란이 불거졌던 여성 듀오 멤버가 부친과 친오빠의 사기 혐의 피소 사실이 알려지며 연달아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2월 둘째 주 연예가 소식 전해드립니다.

배우 유아인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윤웅 기자
배우 유아인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윤웅 기자

▼ 유아인,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 "적극 협조·소명할 것"

또 '프로포폴 이슈'로 얼룩진 연예계가 됐습니다.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중들은 큰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지난 8일 TV조선 '뉴스9'는 강한 캐릭터와 연기력으로 충무로의 '흥행 보증수표'라 불리는 30대 정상급 배우 A 씨가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후 A 씨로 유아인의 이름이 거론됐고, 소속사 UAA는 공식 입장을 통해 "유아인이 최근 프로포폴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한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소명할 예정이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복수의 병원을 돌며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해온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향정신성의약품 유통을 감시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A 씨의 프로포폴 처방빈도가 지나치게 잦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상습 투약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A 씨의 체모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고, A 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도 함께 내렸다고 전해졌습니다.

충무로의 '흥행 보증수표'답게 유아인은 여러 작품의 개봉 및 공개 일정을 조율 중이었습니다. 그는 영화 '승부' '하이파이브',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 등으로 대중들과 만날 예정이었고, 특히 '승부'는 올 상반기 넷플릭스 공개가 예고된 상황이었는데요.

하지만 이번 사태로 유아인의 차기작에는 줄줄이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유아인의 무책임한 행동은 자신이 쌓아 올린 커리어와 이미지에 타격을 입힐 뿐 아니라 함께 호흡을 맞춘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 관계자들까지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했습니다.

다비치 강민경이 연이은 논란으로 이미지 타격을 입게 됐다. /더팩트 DB
다비치 강민경이 연이은 논란으로 이미지 타격을 입게 됐다. /더팩트 DB

▼ 강민경, 父·친오빠 사기 혐의에 "왕래 끊고 사업 관여 NO"

다비치 강민경이 연이은 논란으로 구설에 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강민경은 자신이 운영 중인 의류 쇼핑몰 경력자 모집공고에 연봉 2500만 원을 기재하며 '열정페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에 그는 "기재 실수"라고 해명하며 초봉을 3000만 원으로 인상 조정했는데요.

하지만 강민경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사무실 내부에서 직원 복지라고 내세웠던 공기청정기를 비롯한 책상 등을 협찬받았던 사실이 드러났고, 본인의 책상은 고가 브랜드 제품으로 알려져 비난이 더해졌습니다.

그러던 중 강민경은 약 한 달 만에 부친과 친오빠의 사기 혐의로 다시 도마 위에 오르게 됐습니다.

지난 6일 SBS 연예뉴스는 "투자자 박 모씨 등 19명은 '강민경의 부친과 친오빠가 부동산 개발 회사를 운영하면서 2017년 9월 개발 계획이 뚜렷하게 없는 경기도 파주 소재 임야를 2년 안에 개발할 것이라 속이고 12억 원의 계약을 체결했지만 지키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긴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소속사 웨이크원은 이날 "강민경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어 "강민경은 만 18세에 데뷔한 이후 수차례 부친의 불미스러운 금전 문제를 경험했다"며 "이로 인해 크게 고통받아 온 강민경은 부친과 왕래를 끊었고, 단 한 번도 부친의 사업에 대해 관여한 적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웨이크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 부친의 채무를 변제한 적이 있다"며 "강민경은 연예인으로서의 활동과 현재 대표자로서 등록된 (주)아비에무아 외 투자 및 개발을 포함한 그 어떤 사업에도 관여되어 있지 않음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번 사건 역시 강민경은 전혀 알지 못했던, 강민경과 무관한 사건임을 밝힌다. 앞으로 강민경의 명의를 도용하거나 이용하여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2008년 다비치로 데뷔한 강민경은 국내 최장수 여성 듀오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또한 직접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다양한 콘텐츠로 대중들과 소통,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는데요. 이 가운데 연이은 논란으로 적지 않은 이미지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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