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 12기 영호♥현숙 최종 커플→모태솔로 탈출
입력: 2023.02.09 08:12 / 수정: 2023.02.09 08:12

옥순·영자·영숙 최종 선택 포기

나는 SOLO 12기 영호와 현숙이 서로를 선택하며 최종 커플에 등극했다. 그런가 하면 옥순과 영자, 영숙은 결국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방송화면 캡처
'나는 SOLO' 12기 영호와 현숙이 서로를 선택하며 최종 커플에 등극했다. 그런가 하면 옥순과 영자, 영숙은 결국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박지윤 기자] '나는 SOLO(솔로)' 영호와 현숙이 서로를 선택하며 최종 1커플이 탄생했다.

지난 8일 방송된 ENA·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모태솔로 12기의 최종 선택이 그려졌다. 영호와 현숙은 이변 없이 서로를 선택하며 최종 커플에 등극했다. 마지막까지 핑크빛이 감지됐던 영철과 순자, 상철과 영자는 "시간이 부족했다"는 이유로 끝내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솔로 나라' 4일째 날, 하염없이 내리는 빗속에서 마지막 데이트를 위한 슈퍼 데이트권 미션이 시작됐다. '빗속 뚫고 달리기'에서 영호와 현숙이 나란히 1위를 차지했고, 두 사람은 서로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

최고령인 영철은 '킹 오브 모태솔로'라는 이유로 제작진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받았다. 또한 이성에게 가장 마음을 많이 표현한 영자와 '솔로 나라 12번지' 정리를 도맡았던 상철도 슈퍼 데이트권을 획득했다. 영철은 순자에게, 상철은 영자에게, 영식은 영숙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다.

영숙과 '오리 주물럭 데이트'를 시작한 영식은 심리학과 신학 등 영숙이 관심 없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 나갔고, 결국 영숙은 "제가 알지 못하는 것에는 리액션이 안 나온다"고 슬쩍 눈치를 줬다.

이후 데이트를 마친 영식은 "나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랑을 원했던 절 반성하며 연애를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나는 SOLO'는 연애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자신을 돌아보며 더 커진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영숙은 "노력하지 않는 저를 발견했다"고 싸늘히 식은 마음을 털어놨다.

영철은 "산에 꼭 한 번 같이 가요"라고 달라진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차 문을 열어주고 식당 의자를 빼주는 매너로 순자의 마음을 흔들었다. 또 그는 "나머지 시간이 순자님 없었으면 힘들었을 것 같다"고 고백했고, 순자는 "되게 멋있는 어른이었고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했다"면서도 "최종 결정을 어떻게 할지는 모르겠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를 들은 영철은 "고민 중인 사람에게 '난 선택할 테니 좋은 짝이 돼서 나가자'는 건 일종의 강압일 수도 있다. (최종 선택) 안 하고 나가도 괜찮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순자는 "나도 누군가에게 사랑받을 수 있다는 마음을 가르쳐 주신 분이라 감사하지만 사랑에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확정이 안 났다"고 답했다.

데이트를 마친 영철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아직 제 마음의 온도가 그렇게 뜨겁지 않다. 하지만 계속 호감도가 상승하면 사랑을 시작하는 단계가 되지 않을까"라고 속마음을 내비쳤다.

그런가 하면 '고독 정식'을 즐긴 광수는 옥순에게 사과하기 위해 밤늦게 여자 숙소를 찾았다. 하지만 옥순이 깊이 잠들어 있어서 1차 시도를 실패했고, 다음 날 아침 일찍 또다시 여자 숙소를 찾아갔으나 옥순을 만나지 못했다. 계속된 사과 시도에 실패하자 광수는 여자 숙소 앞에서 종을 다섯 번 치면서 옥순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이후 남자 숙소로 돌아온 광수는 "이제는 더 이상 이곳에 있을 이유가 없어졌잖아"라며 좌절했다. 이에 영철은 "상대방을 생각해. 사과를 듣고 싶은 마음이 상대한테 없으면 안 하고 기다리는 게 맞는 것"이라고 조언했고, 광수는 "놔둬도 되는데 왜 그랬지"라고 후회했다.

마침내 12기 최종 선택의 날이 밝았다. 영호와 현숙은 서로를 선택하며 공식 커플이 됐다. 영수는 옥순에게 직진했지만, 옥순은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이어 상철은 영자를, 영식은 영숙을 선택했으나 영자와 영숙은 선택을 포기했다. 다른 모태솔로 남녀들도 선택을 포기했다.

이로써 '나는 SOLO' 12기 모태솔로 특집은 첫사랑에 빠진 한 커플을 탄생시키며 4박 5일간의 로맨스 여정을 마무리했다.

jiyoon-1031@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