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G'로 미국 시장에서 꾸준한 상승세
뉴진스가 미국 빌보드 핫100에서 자체 최고 순위인 77위를 기록했다. /어도어 제공 |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걸그룹 뉴진스(NewJeans)가 미국 빌보드 차트 핫100 자체 최고 순위를 77위로 끌어올렸다.
미국 빌보드가 7일(현지 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2월 11일 자)에 따르면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싱글 앨범 'OMG'와 동명의 타이틀곡 'OMG'가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전주 대비 2계단 상승한 77위를 기록했다.
'OMG'는 1월 28일 자 빌보드 핫100에 91위로 처음 진입한 뒤 79위(2월 4일 자)를 거쳐 매주 순위를 끌어 올리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하향 곡선을 그리는 일반적인 양상과 달리 뉴진스를 향한 글로벌 음악 팬들의 관심과 인기가 점점 확장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싱글 앨범 'OMG'의 수록곡 'Ditto(디토)'는 이번 주 핫100에서 90위를 차지하며 4주 연속 차트 인 했다. 반짝 인기가 아닌 주류 팝 시장의 대중성을 기반으로 한 지속성을 확인한 셈이다. 특히 'OMG'와 'Ditto' 모두 미국 현지 활동이나 프로모션 없이 거둔 성과인 만큼 뉴진스의 성장 가능성은 더 크다.
지난해 8월 발매된 데뷔곡 'Hype boy(하이프 보이)' 역시 여전히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Hype boy'는 미국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과 글로벌 200에서 각각 34위, 62위에 랭크되며 26주 연속 차트 인 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또 다른 데뷔곡 'Attention(어텐션)'도 두 차트에서 각각 108위, 152위에 올랐다.
아울러 뉴진스의 데뷔앨범 'New Jeans'도 이번 신보의 흥행 덕에 입소문을 타며 역주행 중이다. 신예 아티스트의 앨범을 대상으로 하는 빌보드 히트시커스 앨범 차트에서 'New Jeans'는 전주 대비 3계단 상승한 7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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