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 진, 아이돌 연애 폭로→영상 삭제 "물의 일으켜 죄송"
입력: 2023.02.06 11:18 / 수정: 2023.02.06 11:18

"아이돌 연애? 몰래 잘한다" 경솔 발언 후 사과

러블리즈 진이 아이돌의 연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가 네티즌들의 지적을 받고 사과했다. /더팩트 DB
러블리즈 진이 아이돌의 연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가 네티즌들의 지적을 받고 사과했다. /더팩트 DB

[더팩트|박지윤 기자] 그룹 러블리즈 멤버 진이 아이돌의 연애 비하인드를 공개한 가운데, 논란이 불거지자 사과했다.

진은 지난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큐앤에이 영상을 올리기 전에 미리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질문을 받았고, 가장 많았던 질문이 연애 관련 질문이었다"고 운을 뗐다.

앞서 진은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명니'를 통해 '이렇게 다 오픈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탈탈탈 털은 아이돌 생활 Q&A'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해 관심을 모았다.

해당 영상 속 진은 아이돌 연애에 관해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연애할 친구들은 몰래 잘한다. 데뷔하고 연차가 쌓이면 회사에서도 크게 제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러블리즈 진은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다. /명니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러블리즈 진은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다. /'명니'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이어 진은 "컴백 후 첫 주에는 활동하는 아이돌분들께 CD를 돌려야 해서 인사하가다 눈 맞는 경우도 있다", "'아육대(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는 아이돌의 만남의 장이다. 지인을 통해 소개받는 경우도 있고 눈빛과 번호가 적힌 쪽지를 주고받기도 한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다른 아이돌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진의 경솔한 발언을 지적했고, 결국 진은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진은 "궁금증을 해소해드리는 게 이번 영상의 목적이었기 때문에 제 나름의 선을 지켜서 잘 대답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오해와 논란을 불러일으킬 거라고는 정말 생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제가 의도를 했든 안 했든 잘못 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든 점 분명히 잘못했다고 생각한다"며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 해당 영상은 삭제하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다.

한편, 2014년 러블리즈로 데뷔한 진은 2021년 그룹 해체 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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