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연출작→박성웅 1인 2역 '웅남이', 3월 개봉 확정
입력: 2023.02.03 11:01 / 수정: 2023.02.03 11:01

이이경·염혜란·최민수, 예측 불가 캐릭터 향연 예고

개그맨 박성광의 연출작이자 박성웅이 1인 2역을 맡은 영화 웅남이가 오는 3월 개봉한다. /CJ CGV 제공
개그맨 박성광의 연출작이자 박성웅이 1인 2역을 맡은 영화 '웅남이'가 오는 3월 개봉한다. /CJ CGV 제공

[더팩트|박지윤 기자] 개그맨 박성광의 연출작으로 관심을 모은 '웅남이'가 오는 3월 스크린에 걸린다.

배급사 CJ CGV는 3일 "영화 '웅남이'(감독 박성광)가 오는 3월 관객들과 만난다"고 밝히며 티저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박성웅의 1인 2역 연기를 엿볼 수 있는 극과 극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웅남이'는 반달곰이라는 특별한 비밀을 가진 사나이가 특유의 짐승 같은 능력으로 국제 범죄 조직에 대항하여 공조 수사를 하며 벌어지는 코믹 액션극이다.

영화 '내 안의 그놈' '신세계' 등 누아르부터 액션, 코미디까지 폭넓은 장르 소화력을 보여준 박성웅은 1인 2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박성웅은 곰에서 인간이 된 캐릭터로, 곰 특유의 특성 때문에 슈퍼 히어로급의 능력을 보유한 전직 경찰이자 지금은 동네 백수인 웅남이와 국제 범죄 조직 2인자인 웅북이를 동시에 연기한다.

여기에 이이경과 염혜란은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과 특유의 친근한 연기로 극에 활력을 더하고, 최민수는 국제 범죄 조직의 보스로 등장해 긴장감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이날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극과 극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두 캐릭터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흩날리는 쑥 사이로 동네 백수 바보 형 같은 순박한 모습의 웅남이는 '쑥 먹고 순해진 놈'이란 문구와 어우러져 그의 정체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

이에 반면 정장 차림을 하고 위협적인 눈빛으로 남다른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웅북이는 '마늘 먹고 독해진 놈'이란 문구답게 마늘보다 맵고 독한 캐릭터를 짐작하게 한다.

그동안 개그맨 활동뿐 아니라 영화감독으로서 내공을 쌓아온 박성광이 180도 상반되는 매력의 두 캐릭터로 어떤 이야기를 펼칠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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