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퍼스트 슬램덩크', 200만 돌파...장기 흥행 돌입
입력: 2023.02.01 11:37 / 수정: 2023.02.01 11:37

3040 추억 깨운 '슬램덩크', N차 관람 열풍까지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하며 꺾이지 않는 흥행 질주를 보이고 있다. /작품 포스터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하며 꺾이지 않는 흥행 질주를 보이고 있다. /작품 포스터

[더팩트|박지윤 기자]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꺾이지 않는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다.

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이날 오전 7시 기준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4일 스크린에 걸린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5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지켰고, 개봉 29일 차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뜨거운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슬램덩크'는 1990년부터 1996년까지 주간 소년 점프(슈에이샤)에서 연재된 작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레전드 스포츠 만화다.

원작 만화 연재 종료 후 26년 만에 극장판으로 돌아온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다.

원작자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직접 각본과 감독을 맡으며 비하인드 스토리로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또한 강백호가 아닌 168cm 넘버원 가드 송태섭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며 원작과 차별화를 꾀했다.

이렇게 1990년대 추억을 간직한 3040 남성 관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입소문을 타며 1020 세대까지 견인했다.

특히 CGV 기준 연령별 예매 분포는 20대 18.7%, 30대 38.6%, 40대 31.8%로 20대의 예매 비율이 점차 오르는 추이를 보이고 있으며 성별 분포 역시 여성 47.5%, 남성 52.5%로 여성 관객들의 반응도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 상승세를 기대하게 한다.

또한 한국어 더빙판에 대한 인기도 힘을 보탰다. 더빙판에 대한 높은 만족도로 자막 관객 53.1%, 더빙 관객 46.9%로 비슷한 비율을 유지하는 등 다양한 포맷으로 작품을 즐기는 '슬친자(슬램덩크에 미친 자)'들의 N차 관람 열풍이 확산하고 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2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전국 응원 상영회와 성우 앙코르 무대인사까지 관객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로 흥행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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