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준, '미씽2' 종영 소감 "인간적으로 성숙하게 만들어 준 작품"
입력: 2023.02.01 15:53 / 수정: 2023.02.01 15:53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활약…고수와 공조 '케미' 눈길

배우 하준이 tvN 토일드라마 미씽2 종영 소감을 전했다. /에이스팩토리 제공
배우 하준이 tvN 토일드라마 '미씽2' 종영 소감을 전했다. /에이스팩토리 제공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미씽: 그들이 있었다2'가 막을 내린 가운데, 마지막까지 범인 검거에 열을 올렸던 하준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

tvN 월화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2'(극본 반기리, 연출 민연홍, 이하 '미씽2')가 지난 31일 14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하준은 극 중 실종 전담 형사 신준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날 신준호는 노윤구(김태우 분)를 체포하기 위해 몸 사리지 않는 활약을 보여줬다. 경찰에 쫓기고 있던 노윤구는 도피를 위해 공항을 찾았고 그의 동선을 정확히 간파한 신준호가 노윤구의 앞을 막아서며 체포에 성공. 유능한 형사의 날카롭고 예리한 면모를 여지없이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극 말미 노윤구가 호송 중 도주를 감행해 신준호가 또 한 번 그 뒤를 쫓기 시작했다. 신준호는 노윤구의 발자취를 쫓아 수풀을 샅샅이 뒤졌고 그런 신준호의 발밑에서 '과거 지뢰 지역' 문구가 적혀있는 표지판이 등장. 아슬아슬한 긴장감 속 이후의 전개에 궁금증을 드높이는 흥미로운 결말로 엔딩을 맞았다.

하준은 새 시즌으로 돌아온 신준호를 따뜻하고 온화하게 완성했다. 실종 전담 형사의 책임감과 사명감은 물론, 실종자 가족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신준호의 모습은 믿음직하고 든든한 신뢰를 다지며 3공단 망자들이 신준호의 수사를 통해 마을을 떠나게 될 수 있다는 기대와 확신을 키웠다. 이성적이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형사의 모습은 물론, 망자의 제보를 받는 것과 다름없는 김욱(고수 분)과의 공조에서는 코믹함도 더했다.

시즌1보다 가까워진 두 사람의 공조 '케미'는 극 중 유쾌한 시너지를 발휘하며 극에 활력을 더했다. 과거의 아픔을 딛고 밝고 따뜻한 에너지와 함께 깊어진 능력치를 선보인 하준의 새로운 신준호는 지난 시즌부터 함께 해 온 시청자들에게 위로와 힐링을 선사하며 극의 감동을 배가시켰다.

이처럼 시즌의 간극을 섬세한 연기로 풀어내며 신준호의 완벽한 성장 귀환을 보여준 하준이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를 통해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하준은 "작품이 끝나고 나면 늘 아쉬움이 남지만 '미씽'이라는 작품은 아쉬움과 함께 아련함이 더해지는 것 같다. 시청자분들께서 각 인물들의 사연에 공감해 주시고 주변에 실종된 분들에게 관심 가져주심에 뿌듯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작품에 임할 때면 스스로 성장하는 순간을 느낄 때가 있는데 '미씽'이라는 작품은 시즌1, 2를 거듭하면서 연기적인 것과 더불어 인간적으로 성숙해지는 순간을 더 많이 가지게 된 것 같다. 더 겸손하고 노력하는 자세로 더 깊이 공감하고 위로할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다짐하게 된다"는 진심 가득한 속내를 내비쳤다.

끝으로 하준은 "그동안 시청해 주셔서 감사하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라고 인사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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