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극 '대행사' '일타 스캔들', 두 자릿수 시청률 나란히 돌파
입력: 2023.01.30 10:52 / 수정: 2023.01.30 10:52

김정현 복귀작 MBC '꼭두의 계절'은 2.2% 그쳐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과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가 29일 방송 회차에서 나란히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tvN, JTBC 제공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과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가 29일 방송 회차에서 나란히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tvN, JTBC 제공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치열한 시청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주말극 JTBC '대행사'와 tvN '일타 스캔들'이 나란히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했다.

30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 8회 시청률은 수도권 12.4%, 전국 12%를 기록하면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같은 날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 6회도 전국 시청률 11%를 기록하면서 저력을 과시했다.

먼저 20%대 시청률로 종영한 인기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후속작으로 출발한 '대행사'는 지난 7일 첫 방송에서 4.8% 시청률로 무난한 출발을 시작한 후 원톱 주연을 맡은 이보영의 연기력이 주목을 받으면서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14일 첫 방송된 전도연 정경호 주연 로맨틱 코미디 '일타 스캔들'도 첫 회 시청률 4.0%로 출발했으나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6회 만에 시청률 두 자릿수 고지를 점령했다. '일타 스캔들'은 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물로 돌아온 전도연과 까칠한 일타 강사 최치열로 분한 정경호의 연기, 재치 넘치는 연출 등이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대행사' '일타 스캔들'과 주말극 경쟁을 벌이고 있는 TV조선 토일드라마 '빨간풍선' 12회는 7.9%, 사생활 논란이 있던 배우 김정현의 복귀작 MBC 토일드라마 '꼭두의 계절' 2회는 시청률 2.2%에 그쳤다. 금토드라마로 방송되고 있는 이선균 주연 SBS '법쩐'은 28일 방송된 8회에서 시청률 10.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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