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X김호중 '복덩이들고' 종영…인순이 등 총출동한 '복 콘서트'
입력: 2023.01.26 09:35 / 수정: 2023.01.26 09:35

스페셜 게스트들과 함께한 '복 콘서트'로 피날레 장식

송가인 김호중의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복덩이들고가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송가인 김호중의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복덩이들고'가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트로트가수 송가인 김호중, 코미디언 허경환의 특급 역조공 프로젝트 '복덩이들고(GO)'가 복 나눔을 하면서 만난 소중한 인연들, 스페셜 게스트들과 함께 한 '복 콘서트'를 끝으로 역조공 프로젝트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복덩이들고(GO)' 마지막회가 25일 밤 방송됐다. 최종 시청률은 전국 유료 플랫폼 기준 4.3%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방송에서는 첫 회 대부도와 영흥도를 시작으로 풍도, 여주, 태국, 제주, 대학로, 시니어 편까지 3개월간 왕복 8436km를 달리며 복 나눔을 실천한 길고 긴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복을 나누며 만났던 소중한 인연들에 보답하고자 복남매가 심혈을 기울여 마련한 '복 콘서트'는 송가인, 김호중이 '이 풍진 세상'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전하는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 '희망가' 듀엣 무대로 문을 열었다.

이어 등장한 권인하는 "우리 복덩이들 많이 사랑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쟤들이 잘해요"라고 인사를 전하는가 하면, 허경환을 향해 "경환아 너만 잘하면 돼"라는 촌철살인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호중과 함께 '비오는 날의 수채화' 'Endless' 합작 무대를 선사, 허스키 보이스와 트바로티의 명품 보이스가 환상의 조합을 이뤘다.

'복 콘서트'에는 복덩이들과 함께 현장을 누빈 친구들도 참석해 무대를 빛냈다. 대학로 편을 함께했던 홍지윤은 김혜란의 '배띄어라'와 자신의 노래 '사랑의 여왕'으로 구수한 국악 보이스는 물론 간드러지는 반전 매력을 뽐내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K-트롯'의 매운맛으로 태국을 뒤집어놓은 정다경은 남진과 장윤정의 '당신이 좋아', 송대관과 전영랑의 '약손'으로 시원시원한 가창력을 보여줬다.

송가인의 전화 한 통에 여주까지 한달음에 날아왔던 절친 나비도 등장했다. 그는 '집에 안 갈래'로 넘치는 쏘울을 자랑하는가 하면, 송가인과 '사미인곡' 스페셜 컬래버 무대로 록 스피릿을 발산했다.

반가운 얼굴의 일반인 출연자들도 관객석에 자리했다. 태국 교민 노래자랑 '내일은 방콕 트롯' 1등의 주인공 권호식 씨는 "노래자랑에서 상품으로 받은 항공권 덕분에 편찮으신 어머니를 찾아뵙고 많이 좋아지셨다"고 반가운 이야기를 전했다. 여주 고구마밭에서 '이히 창법'으로 눈과 귀를 강탈한 이원호 씨는 "11월 23일이 (여주 편) 방송일이었는데, 아내가 20일에 하늘나라로 갔다"는 갑작스러운 사별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호중은 김광석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로 위로를 전했으며, 송가인은 국악 그룹 우리소리 바라지와 함께 '월하가약' '엄마 아리랑'으로 그리움을 노래하며 모두의 마음 적셨다.

그런가 하면 조PD의 '친구여' '행복'으로 변치 않는 사이다 가창력을 선보인 인순이는 2023년 산티아고 순례길 40일 여정을 계획 중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마음의 준비라는 것 없이 그냥 걸어보려고 한다. 내가 목표한 지점까지 갈 수 있는지 나를 시험해 보고 싶다"고 말한 인순이는 "중요한 건 가슴이 떨릴 때 가야지, 무릎이 떨릴 때 가면 안 되잖아요"라는 명언으로 많은 이들의 도전 욕구를 불태웠다.

초대 가수들의 스페셜 무대가 모두 끝난 뒤, 국민들의 넘치는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복남매가 준비한 보답이 이어졌다. 송가인은 '오늘같이 좋은 날', 김호중은 '인생은 뷰티풀' '빛이 나는 사람'으로 평범하지만 사소하지 않은 모두의 소중한 일상을 응원했다. 이어 폭발적인 기대를 모은 복남매의 듀엣곡 '당신을 만나'가 최초로 공개돼 벅찬 감동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3개월간의 복 나눔을 마무리하며 송가인은 "노래하는 이 재주가 뭐라고, 이 재주 하나로 많은 분들을 웃기고 울리고 감동을 드릴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고마움 마음을 전했다. 김호중은 "내가 노래하는 사람인 게 감사하다. 마지막까지 복을 전해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고 매회 매 순간이 내겐 베스트 컷이었다"고 행복한 소감을 남겼다.

sstar120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