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2월 19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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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제76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외국어영화상 부문 최종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 포스터 |
[더팩트｜박지윤 기자]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제76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외국어영화상 부문 최종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19일(현지 시각)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ritish Academy of Film and Television Arts, 이하 BAFTA)가 발표한 제76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후보에 따르면 '헤어질 결심'은 감독상과 외국어영화상 2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헤어질 결심'은 감독상과 외국어영화상, 편집상, 각본상 등 4개 부문의 예비후보로 지명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아카데미, 골든글로브와 함께 영미권 주요 시상식으로 꼽힌다. 박찬욱 감독은 2018년 '아가씨'로 한국 감독 중 처음으로 외국어영화상을 품에 안았다. 2020년에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외국어영화상과 오리지널 각본상을 받았고, 2021년에는 '미나리'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조연상을 수상했다.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월 19일 영국 런던 사우스뱅크센터 로열페스티벌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헤어질 결심'은 미국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예비후보에 올라있으며 최근 골든글로브 비영어권 영화상과 크리틱스초이스 외국어영화상 수상은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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