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교민 상공인의날 공연차 방문 친선경기
'인니 국가대표팀' 사령탑 활약 신태용 감독 특별지도
FC트롯퀸즈가 인도네시아 여자축구팀 Arena FC 팀과 지난 15일 친선경기를 갖고 18일 오전 7시30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왼쪽부터 장혜리 강민선 강민정 소유미 박주희 서지오 이소나 요요미 마이진 김명선. /토마토스포테인먼트 제공 |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새해 해외 축구팀과 의미있는 경기를 마치고 무사히 돌아왔어요."
트로트 가수로 결성된 여자축구팀 FC트롯퀸즈가 새해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현지 여자축구팀 Arena FC팀과 친선경기를 갖고 18일 오전 7시30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가수 서지오 박주희 장혜리 소유미 이소나 마이진 요요미 김명선 트윈걸스 등 10명의 멤버들로 구성된 FC트롯퀸즈는 지난 12일 인도네시아 교민 상공인의날 행사에 초청받고 출국했다.
FC트롯퀸은 인도네시아에서 교민 축하공연을 마친 뒤 인도네시아 여자축구팀과 축구 시합을 가졌다. 경기를 앞두고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는 신태용 감독이 특별지도에 나서기도 했다. /토마토스포테인먼트 |
이들은 현지에서 교민 축하공연을 마친 뒤 교민회의 주선으로 인도네시아 여자축구팀과 시합을 가졌다. 상공인의날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 이강현 회장과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활약 중인 신태용 감독, 이상덕 인도네시아 대사, 성김 미국 대사 등이 참석했고, 시합 당일에도 이강현 회장 신태용 감독 등이 함께 했다.
친선경기를 앞두고 신태용 감독이 특별지도에 나서기도 했다. 시합에선 아쉽게 패했지만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쉴새없이 그라운드를 누비며 땀 흘리는 FC트롯퀸즈 팀의 열정에 인도네시아 팀 선수들도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한편 경기를 앞두고 신태용 감독이 FC트롯퀸즈 선수 한 명 한 명을 직접 지도하는 모습은 인도네시아 축구협회가 큰 관심을 보여 현지 스포츠뉴스채널인 Freedom news에서도 경기장면을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