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이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백주년콘서트홀에서 소극장 콘서트 '달과 별 그리고...'를 개최했다. /스윙엔터 제공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가수 김재환이 소극장 콘서트 '달과 별 그리고...'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김재환은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백주년콘서트홀에서 소극장 콘서트 '달과 별 그리고...'를 개최했다. '달'은 가수가 되고자 했던 꿈과 가수가 된 지금 김재환의 모습, '별'은 언제나 김재환 주위를 밝혀주는 '우리'라는 뜻을 담은 공연이다.

김재환은 총 6회 차의 공연에서 '바람', '우리의 추억', '파티 투나잇', '발자국',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 등의 키워드로 나머지 빈칸을 완성했다.

김재환은 다섯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오아시스'로 오프닝을 연 뒤 "가수가 되고 싶었던 저의 꿈, 그 꿈을 이룬 지금 그 꿈의 빈자리를 김재환 만의 색이 담긴 새로운 꿈으로 채워나가겠다 하면서 발표했던 앨범이다. 그 메시지가 이번 공연의 주제와 맞는 것 같아서 첫 곡으로 골랐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공연은 달과 별이 떠 있는 밤하늘을 가득 채우는 아주 적극적인 소극장 공연이 될 것"이라고 팬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것을 약속했다.

'기다려줘', '명동콜링', '무단횡단', '아름다운 사실' 등 데뷔 전 가수를 꿈꾸던 시절을 노래한 곡들로 감동을 선사한 김재환은 뛰어난 기타 연주를 함께 선보이며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 '그렇게 널', '에너제틱', '네버' 무대에서는 직접 건반 연주까지 선보여 다재다능한 뮤지션의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김재환은 "오늘의 공연을 만들고, 또 채워주신 건 바로 여러분들이다. 공연을 완성시켜주신 우리 팬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윙엔터 제공

또 김재환은 팬들을 위해 'Ditto(디토)'와 '달려라 방탄', 'OMG(오엠지)', 'BLUE CHECK(블루 체크)' 등의 안무 커버 무대와 '디자이너', '누나', '말하자면', '대답해줘' 등 열정적인 퍼포먼스가 담긴 무대를 펼쳤다. 이에 팬들은 색다른 김재환의 모습에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그렇게 널', 'GOODBYE MORNING(굿바이 모닝)', '겨울동화' 등의 무대를 꾸민 김재환은 'LOVE STRIKE(러브 스트라이크)'를 마지막 곡으로 선보이며 '완성형 아티스트'라는 키워드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김재환은 "제가 '10년째 성장형 아티스트'라는 얘기를 듣는다"라며 "이 공연이 모두 끝나면 '완성형 아티스트'로 불리고 싶다는 의미로 오늘의 '쩜쩜쩜'은 이렇게 채워 보았다. 오늘의 공연을 만들고, 또 채워주신 건 바로 여러분들이다. 공연을 완성시켜주신 우리 팬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환은 오는 28, 29일 양일간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소극장 콘서트 '달과 별 그리고...' 부산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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