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영화 'RRR',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수상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제28회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의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에 도전했으나 수상은 불발됐다. /영화 포스터 |
[더팩트|박지윤 기자]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제28회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의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에 도전했으나 수상이 불발됐다.
이날 '헤어질 결심'은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바르도, 약간의 진실을 섞은 거짓된 연대기'(멕시코), '클로즈'(벨기에), 'RRR: 라이즈 로어 리볼트'(인도)와 경쟁했으나 트로피는 'RRR: 라이즈 로어 리볼트'에게 돌아갔다.
앞서 '헤어질 결심'은 지난 11일 열린 제80회 골든글롭 시상식에서 비영어권 작품상(Best Motion Picture – Non-English Language) 후보에 올랐으나 '아르헨티나, 1985'에 밀려 수상이 불발된 바 있다.
'헤어질 결심'은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국제영화상 1차 후보에 올라있다. 오는 24일 공개되는 최종 후보 노미네이트와 함께 트로피를 품에 안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은 미국 방송영화비평가협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골든글로브, 에미상과 함께 미국 주요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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