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홍대,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힐링 무대 만들 것"
크리스마스 강촌 이후 '연탄기부 모금 마지막 무료 공연'
크러핀은 오는 17일 오후 8시 버스킹의 성지로 꼽히는 홍대거리 공연을 갖는다. 지난해 12월15일 크리스마스 버스킹을 시작으로 대구 공연에 이은 연탄기부 모금 무료 공연 완결편이다. /마운틴무브먼트 제공 |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가수 김태형과 지하용이 의기투합한 프로젝트 그룹 크러핀이 홍대 축제거리에서 마지막 '연탄기부 모금 무료 공연'을 갖는다.
크러핀은 오는 17일 오후 8시 버스킹의 성지로 꼽히는 홍대 공연을 갖는다. 지난해 12월15일 크리스마스 버스킹을 시작으로 대구 공연에 이은 연탄기부 모금 무료 공연 완결편이다.
이들은 버스킹 나흘 앞둔 13일 "마지막 공연에 혼신의 힘을 쏟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번 마지막 공연에서 크러핀은 미니콘서트 답게 시민들과 함께 부를 수 있는 곡들을 선정해 힐링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크러핀은 "마지막 홍대 공연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갈수록 늘어나는 인파에 감사드리고 목표한 기부 금액에 반드시 도달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발매한 레트로풍 캐롤곡 '나의 크리스마스' 음원수익금은 전액을 연탄은행에 기부한다.
계절과 시기적인 부분을 고려해 홍대 버스킹을 끝으로 '나의 크리스마스' 음원 활동을 모두 마무리한다. 올 여름을 겨냥해 새 음반 녹음 준비에 돌입한다는 계획도 알렸다.
한편 크러핀은 지난 12월15일 '나의 크리스마스'를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음원 발매하며 중화권 진출에도 청신호를 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