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록기의 직원 임금 체불 사실이 드러났다. /더팩트 DB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방송인 홍록기가 웨딩업체 직원들에게 2년여간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10일 <더팩트>에 "홍록기가 직원들에게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한 게 맞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연합뉴스는 "홍록기가 대표로 있는 웨딩컨설팅업체 나우홀 전·현직 직원 2명이 지난 8일 고용노동부에 임금을 지급하지 못했다고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나우홀은 홍록기가 다른 사업가와 설립한 업체로 지난 2011년 나우웨드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다. 이후 2020년 사업자명을 나우홀로 변경했다.

그러나 홍록기의 나우홀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영난을 겪었으며 결국 지난해 1월부터 법인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직원 20여 명의 임금은 2년 가까이 체불된 상태다. 각각 100만 원~500만 원 정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록기는 이를 인정한 뒤 "함께해준 분들에 대한 감사함 잊지 않고 어떻게든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sstar120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