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W, 음악 IP 7400곡 돌파…"전략적 신규 사업 추진"
입력: 2023.01.05 10:26 / 수정: 2023.01.05 10:26

이승철·양정승·백지영·박효신·이승기·다비치 등 음악 IP 추가 확보

RBW가 최근 3700여 곡의 음악 저작권 및 저작인접권을 추가해 총 7400곡을 넘어섰다. /RBW 로고
RBW가 최근 3700여 곡의 음악 저작권 및 저작인접권을 추가해 총 7400곡을 넘어섰다. /RBW 로고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알비더블유(이하 RBW)가 최근 3700여 곡의 음악 저작권 및 저작인접권을 추가 확보했다. 이로써 RBW는 2023년 1월 기준 7400곡이 넘는 음악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하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음악 시장에서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RBW는 음악을 포함한 콘텐츠 IP를 바탕으로 성장한 명실상부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다. 지난 2021년 11월 기업공개(IPO) 당시 약 2500곡의 저작권을 보유 중이었던 RBW는 불과 14개월 만에 300%에 육박하는 성장을 이뤄냈다.

특히 최근 추가된 음악 IP에는 이승철 '열을 세어 보아요', '서쪽하늘', 양정승 '밤하늘의 별을', 백지영 '잊지 말아요', 김태우 '사랑비', 이승기 '우리 헤어지자', 다비치 '8282', 시크릿 'Madonna(마돈나)' 등의 메가 히트곡이 다수 포함됐다. 이외에 MC몽, 박효신, 허각, 포스트맨, 더로즈 등 국내를 대표하는 아티스트의 곡들도 있다.

RBW 김진우 대표는 "다양한 마케팅을 포함한, IP 매니지먼트 활동을 통해 음악 IP의 밸류를 극대화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며 "7400여 곡의 음악 IP를 활용하는 신규 사업을 보다 전략적으로 추진, 매출 증대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RBW는 김진우 대표이사, 김도훈 대표 프로듀서가 2010년 설립한 국내 탑티어 엔터사다. 마마무, 원어스, 원위, 퍼플키스 등이 소속돼 있으며, 7400곡이 넘는 음악 IP를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최근에는 광고, 방송, 아티스트 OEM, 교육 콘텐츠 개발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2021년 3월 오마이걸과 B1A4가 소속된 W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고, 지난해 1월 30년 전통의 엔터사인 DSP미디어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최근 카라의 약 7년 만의 완전체 컴백을 성공적으로 이끈 데 이어 예능·드라마 콘텐츠 전문 제작사 얼반웍스를 인수하며 탄탄한 콘텐츠 제작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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