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2' 800만 관객 돌파…새해 첫 천만영화 나오나
입력: 2023.01.04 09:03 / 수정: 2023.01.04 09:03

외화 최초 천만영화 전작보다 4일 앞당긴 기록

4일 영진위에 따르면 영화 아바타2는 전날까지 800만1930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4일 영진위에 따르면 영화 '아바타2'는 전날까지 800만1930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이 누적 8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새해 첫 천만 관객 영화 탄생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아바타2'(감독 제임스 카메론)는 전날 11만3902명의 관객을 동원해 개봉 후 이어진 일일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800만1930명. 지난달 14일 개봉 이후 21일 만의 기록이며 한국에서 개봉한 외화 최초의 천만영화(누적 관객 수 1333만8865명)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전작 '아바타'(2009)의 800만 관객 돌파 시점을 4일 앞당긴 결과다.

이에 '아바타2'가 올해 첫 천만영화로 등극할 지 관심을 모은다. 다만 4일부터 권상우 오정세 이민정 주연 한국 코미디 영화 '스위치', 애니메이션 '장화 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 '더 퍼스트 슬램덩크' 등 신작들이 개봉하면서 상영횟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 기록을 달성할 지는 미지수다.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한국영화 '영웅'(감독 윤제균)이 달성했다. 지난달 21일 개봉한 '영웅'은 3일 6만1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180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아바타2'는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분)와 네이티리(조 샐다나 분)가 이룬 가족이 겪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견뎌내야 할 상처를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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