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X김은숙 콤비네이션, 흥행 신드롬 재연 '더 글로리' [TF확대경]
입력: 2023.01.03 09:45 / 수정: 2023.01.04 06:40

장르변화+캐릭터 변신…'태양의 후예' 이후 저력 입증
美 경제 전문지 포브스, 송혜교(문동은) 연기력 극찬


배우 송혜교와 김은숙 작가 조합의 콤비네이션이 더 글로리를 통해 다시 빛났다. 송혜교의 연기 변신 행보도 주목을 받고 있다. 네티즌 시청자들 역시 그의 연기력을 극찬하고 있다. /넷플릭스 제공
배우 송혜교와 김은숙 작가 조합의 콤비네이션이 '더 글로리'를 통해 다시 빛났다. 송혜교의 연기 변신 행보도 주목을 받고 있다. 네티즌 시청자들 역시 그의 연기력을 극찬하고 있다. /넷플릭스 제공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예상했던대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배우 송혜교와 김은숙 작가 조합의 콤비네이션이 '더 글로리'를 통해 다시 빛을 발했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극본 김은숙·연출 안길호)는 학창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무너진 송혜교가 어른이 돼 처절한 복수로 응징하는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이들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한류 드라마 흥행 신드롬을 썼던 주역들로 일찌감치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스타 배우와 스타 작가의 저력을 입증하며 다시한번 흥행에 성공한 셈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드라마 '파리의 연인' '상속자들' '미스터 션샤인' 등을 집필한 김은숙 작가의 복수물로 주목을 받았고, 송혜교는 새로운 연기 변신으로 호평을 얻어냈다.

송혜교는 그동안 로맨스 장르에 주력하며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주로 소화했던 행보와 상반돼 눈길을 끈다. 네티즌 시청자들도 연기력을 극찬하고 있다.

송혜교와 함께 임지연, 이도현, 염혜란, 박성훈, 정성일, 김히어라, 차주영, 김건우, 윤다경, 손강국, 이해영 등 다양한 배우 분들이 출연했다. 아역배우 정지소, 신예은, 송병근, 배강희, 송지우, 서우혁 등의 연기도 인상적이다.

포브스는 (송혜교가 연기한) 문동은이 온 생을 걸고 정의를 실현하더라도, 그동안 얻었던 상처는 지워지지 않을 것이라며 섬세한 송혜교의 연기를 언급했다. /넷플릭스
포브스는 "(송혜교가 연기한) 문동은이 온 생을 걸고 정의를 실현하더라도, 그동안 얻었던 상처는 지워지지 않을 것"이라며 섬세한 송혜교의 연기를 언급했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는 지난 1일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TOP10 2위로 출발, 2일부터 1위로 올라서며 국내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또 공개 직후 OTT 통합검색 플랫폼 키노라이츠의 '통합 랭킹' 1위에 올랐고, 중국 콘텐츠 리뷰 사이트 더우반의 드라마 인기 순위에서도 단숨에 1위로 직행했다.

드라마에 대한 호평은 국내에 이어 해외서도 쏟아지고 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2일 송혜교와 김은숙 작가의 작품 '더 글로리'를 집중 조명했다. 미국을 비롯한 서구권에서는 학폭 소재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다.

포브스는 <상처입은 송혜교가 '더 글로리'에서 일으킨 K-드라마 복수극>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해 '괴롭힘은 잔인하고 결코 치유되지 않는 신체적, 심리적인 상처를 남긴다. 문동은(송혜교)이 고등학교 동창들에게 반복적으로 폭행을 당하지만, 눈에 띄는 상처에도 불구하고 동급생들은 단 한번도 처벌을 받지 않는다'고 썼다.

포브스는 송혜교의 연기에도 극찬했다. 포브스는 "(송혜교가 연기한) 문동은이 온 생을 걸고 정의를 실현하더라도, 그동안 얻었던 상처는 지워지지 않을 것"이라며 섬세한 송혜교의 연기를 언급했다.

범죄 복수 스릴러 장르인 '더 글로리'는 2개 파트 총 16작 중 파트1(8부작)이 12월30일 공개됐고, 오늘 3월 파트2(8부작)가 2차 완결판으로 오픈될 예정이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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