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공조' 정용화·차태현, 악연 같은 첫 만남→살벌한 공조
입력: 2023.01.03 09:52 / 수정: 2023.01.03 09:52

정용화, 차태현 소속 신경과학팀 입성...시청률 5.2%로 출발

KBS2 새 월화드라마 두뇌공조 정용화와 차태현이 뇌 과학 코믹 수사극으로 신박한 웃음을 안긴 가운데, 시청률 5.2%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방송화면 캡처
KBS2 새 월화드라마 '두뇌공조' 정용화와 차태현이 뇌 과학 코믹 수사극으로 신박한 웃음을 안긴 가운데, 시청률 5.2%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박지윤 기자] '두뇌공조' 정용화, 차태현이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뇌 과학 코믹 수사극'으로 신선함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일 첫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두뇌공조'(극본 박경선, 연출 이진서·구성준) 1회는 5.2%(전국 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무난한 출발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뇌신경과학자 신하루(정용화 분)와 호구 형사 금명세(차태현 분)의 악연으로 얽히는 첫 만남부터 공조 수사의 시작을 알리는 이야기까지 펼쳐졌다.

먼저 금명세가 소속된 신경과학팀에 유명 기타리스트 김재원(장호일 분)이 콘서트 도중 돌연 사망한 사건이 배당됐던 상황이었다. 금명세와 설소정(곽선영 분)은 사망 사건 용의자인 김재원의 아내를 불러 조사했고, 김재원이 파킨슨병으로 인해 '심부뇌자극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과 수술 후유증으로 기타를 치기 어려웠다는 점, 고주파 팔찌를 이용해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했다는 진술을 얻어냈다.

금명세와 설소정은 뇌 과학적 증거 확보를 위해 신하루가 소속된 뇌과학 연구소 '브레인 허브'에 시뮬레이션과 자문을 요청했고, 신하루는 짧은 자료 화면만 보고도 수상한 점을 잡아내고는 자문을 허락했다.

이 가운데 신하루는 '사이코 브레인 리빌딩 프로젝트'를 위해 살인마 강성하(김강일 분)와 뇌 기증서 거래를 진행했지만 갑자기 태세를 전환해 강성하의 진단서를 찢었고, 이에 분노한 강성하는 뇌 기증서를 삼켜버렸다. 결국 신하루는 뇌 연구라는 미명하에 강성하의 기증 동의서를 위조해, 자살한 강성하의 시체를 '브레인 허브'로 옮겨왔다.

또한 살인마의 뇌를 혼자 집도하고 싶었던 신하루는 자문 요청을 위해 찾아온 금명세에게 "한국 뇌 과학 발전을 위해 큰일 하시는 겁니다"라며 알 수 없는 부탁을 했고, 결국 금명세는 머리가 깎여버리는 날벼락을 맞았다. 이때 몰래 부검하던 신하루는 동료들에게 현장이 발각되고 말았다.

이후 금명세는 친한 기자와 술을 마시며 억울함을 토로하다 '브레인 허브'의 강성하 뇌 기증 동의서가 위조였다고 말했고, 그것이 기사화되면서 신하루는 '브레인 허브'에서 퇴출당하고 말았다.

결국 신하루는 위조 사실을 유포한 금명세에게 복수하기 위해 신경과학팀을 찾았고, 금명세를 향해 "이 팀 자문 위원을 맡게 됐거든. 일종의 공조랄까?"라는 선전포고를 던졌다. 이에 금명세는 "공조? 당신이랑 나랑? 말이 돼?"라고 답했다.

이나 방송 말미 금명세를 노려보는 신하루와 당혹스러운 표정을 짓는 금명세가 담기면서 앞으로 벌어질 두 사람의 티키타카 뇌과학 수사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두뇌공조'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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