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예 "박수홍 혈변 후 2주간 대변 확인"
입력: 2023.01.03 07:47 / 수정: 2023.01.03 07:47

최근 건강 악화돼 혈변 후 응급실행

박수홍 김다예 부부가 조선의 사랑꾼에서 최근 박수홍의 건강 문제로 걱정했던 때를 떠올렸다. /방송 캡처
박수홍 김다예 부부가 '조선의 사랑꾼'에서 최근 박수홍의 건강 문제로 걱정했던 때를 떠올렸다. /방송 캡처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박수홍, 김다예 부부가 건강 걱정으로 힘들었던 때를 털어놓으며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일 방송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은 박수홍, 김다예 부부의 결혼식 준비 과정이 담겼다. "건강이 최우선, 건강이 있어야 앞으로 행복할 수 있다"는 김다예의 말에 박수홍은 최근 혈변으로 응급실에 갔던 때를 떠올렸다.

김다예는 "지금은 웃으면서 이야기 했는데 그때는 정말 눈물을 흘릴 정도로 심각했다"며 "박수홍이 대장내시경 할 때 제가 들어갔다. 너무 걱정돼서 밖에 서있으니까 의사 선생님이 신경이 쓰이셨는지 '들어와서 보세요'라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무의식인데도 계속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더라. 전 수면마취라는 걸 한 번도 못해 봤다. 지금도 안 하는 이유가 이상한 소리 할까 봐서다. 속에 쌓였던 한을 그 분들한테 풀까 봐 우려 돼서 못하겠는 거다. 오빠는 정말 신기한 게 그 순간에도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해서 놀랐다"고 전했다.

그러자 박수홍은 "의사선생님이 결혼 잘했다고 하더라. 까치발까지 해서 응급실 보려고도 안하고 들어와서도 안 본다더라. 아무리 사랑하는 남편이지만 누가 보려고 하겠는가"라며 "결과는 천공이 생긴 거면 큰일인데 초기 치질이라더라. 코미디가 되면 안 되는데 너무 피가 많이 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다예는 "제가 한 2주 정도는 매일 대변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수홍은 "난 이런 게 너무 싫었다. 방귀도 남 앞에서 뀌어 본 적이 없다"며 부끄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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