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영국인 비연예인과 열애→서인영, 일반인 사업가와 결혼
[더팩트|박지윤 기자] 가수 겸 배우가 최근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던 소속사로부터 받은 미정산금의 일부를 서울대어린이병원에 기부했습니다. 자체 최고 시청률 26.9%로 종영한 작품의 주연 배우가 비연예인 영국인과 열애 중입니다. 1세대 걸그룹 출신 가수는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12월 마지막 주 연예가 소식 전해드립니다.
이승기가 서울대어린이병원에 20억 원을 기부했다. /더팩트 DB |
▲ 이승기, 서울대어린이병원에 20억 원 쾌척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해 20억 원을 기부하며 따뜻한 연말을 선물했습니다. 특히 이번 기부는 이승기가 어렵게 다시 찾은 돈으로 실천한 선행이라 더욱 뜻깊은 의미를 더하는데요.
이승기는 지난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서울대어린이병원을 찾아 제 눈으로 열악한 현실을 봤다"며 "한 병실에 어린이 7명과 보호자까지 최대 14명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병마와 싸우는 모습이 잊혀지지 않았다"고 기부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어 이승기는 "새해에도 기부는 이어질 것"이라며 "여러 곳을 찾아다니며 더 의미 있는 곳에 쓰겠다. 올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길 기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날 서울대어린이병원 측에 따르면 이번 후원금은 입원 중인 어린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병실 과밀화를 해소하고 노후화된 설비를 개선하는 데 사용됩니다. 또 후원인의 뜻을 기릴 수 있도록 개선된 병동 일부는 '이승기 병동'으로 명명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앞서 이승기는 소아 환자를 위한 치료비와 의료재활을 위한 보조기기를 후원한 바 있습니다. 또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저소득층 아동의 안전을 위해 기부하는 등 소아·청소년을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꾸준한 기부를 이어가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이승기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됩니다.
한편, 이승기는 18년간 몸담았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정산 관련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 소속사 휴먼메이드와의 새로운 출발 소식을 알렸습니다.
휴먼메이드는 이날 공식 SNS를 통해 "아티스트 이승기는 1인 회사 휴먼메이드에서 앞으로의 활동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며 "이승기의 새로운 시작에 있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휴먼메이드는 "'For Human, By Human' 사명과 같이 휴먼메이드와 이승기의 선한 활동을 여러분께 약속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배우 송중기가 영국인 비연예인과 열애 중이다. /박헌우 인턴기자 |
▲ 송중기, 일·사랑 모두 잡았다
배우 송중기가 영국인 비연예인과 예쁜 사랑을 키워오고 있습니다.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는 지난 26일 "송중기가 한 여성과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다"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열애 상대가 일반인 여성인 만큼, 소속사는 "교제 사실 이외의 정보들은 확인해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두 사람의 만남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이날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송중기의 여자친구는 영국 출신 일반인인데요.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인연을 맺게 된 두 사람은 국적과 언어를 넘어 서로의 공감대를 형성해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특히 송중기는 바쁜 작품 활동 속에서도 틈틈이 데이트를 즐기며 사랑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앞서 송중기는 지난 25일 종영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 연출 정대윤)에서 재벌집의 충직한 비서 윤현우와 재벌집 막내아들 진도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과 만났는데요.
매회 시청률 상승곡선을 그리던 '재벌집 막내아들'은 원작과 다를뿐만 아니라 세계관까지 무너지는 결말로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회는 26.9%(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이렇게 '재벌집 막내아들'은 2022년 미니시리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대미를 장식했고, 송중기는 일과 사랑을 모두 잡으며 행복한 연말을 맞이했습니다.
서인영이 2월 26일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한다. /더팩트 DB |
▲ 서인영, 일반인 사업가와 내년 2월 26일 결혼
가수 서인영이 일반인 사업가와 백년가약을 맺습니다.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6일 "서인영이 내년 2월 26일 일반인 사업가와 남산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알렸습니다.
소속사에 따르면 결혼식은 비연예인 남편을 배려해 지인들만 참석한 채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서인영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은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 생각했던 저에게도 소중한 인연이 찾아왔다"고 직접 결혼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어 그는 "서로를 있는 그대로 아끼고 사랑해주는 좋은 사람을 만나 이제는 혼자가 아닌 가족으로서 행복하게 나아가려고 한다"며 "응원해주신 마음 모두 감사드린다. 그 마음 잊지 않고 간직하며 즐겁게 잘 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끝으로 서인영은 "너무 늦지 않게 좋은 음악과 방송으로 찾아뵙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지난 2002년 그룹 쥬얼리의 2집에 합류하며 가요계에 데뷔한 서인영은 '니가 참 좋아' 'Super Star(슈퍼 스타)' 'One More Time(원 모어 타임)' 등 여러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후 솔로 가수로 전향한 서인영은 '신데렐라' '사랑이라 쓰고 아픔이라 부른다' '헤어지자' 등을 발매하며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만능 엔터테이너의 면보를 보여줬습니다.
[연예부 | ssent@tf.co.kr]
<관련 기사>YG 떠난 빅뱅 태양·대성...펜타곤 홍석, 의병 전역[TF업앤다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