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더블랙레이블 行...대성은 새 출발 모색 중
[더팩트|박지윤 기자] 2세대 대표 보이그룹의 멤버 두 명이 데뷔 16년 만에 소속사와 결별하며 함께 또 따로 활동을 예고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지난 5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보이 그룹 멤버는 이전부터 앓아온 광장공포증이 있는 공황장애 및 우울증 증세로 의병 전역했습니다. 12월 마지막 주 연예가 소식 전해드립니다.
빅뱅 태양(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대성(오른쪽)이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만료하고 새 출발을 예고했다. /더팩트 DB |
▼ 빅뱅 태양·대성, 데뷔 16년 만에 YG와 결별
그룹 빅뱅 멤버 태양과 대성이 데뷔 16년 만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를 떠납니다.
YG는 지난 26일과 27일, 연이어 태양과 대성의 전속 계약 만료 소식을 알렸습니다. 그러면서도 "태양과 대성이 빅뱅 멤버라는 점에는 변함없다. 많은 분들이 빅뱅 활동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이를 위한 노력을 함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태양은 YG를 떠나 YG 관계 회사인 더블랙레이블로 향했고, 대성은 새로운 출발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2006년 데뷔한 빅뱅은 '거짓말' '마지막 인사' 'FANTASTIC BABY(판타스틱 베이비)' '뱅뱅뱅' 등 여러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2세대 대표 아이돌로 활동했습니다.
하지만 승리가 2018년 '버닝썬 게이트'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며 팀을 탈퇴했고, 탑은 지난 2월 YG를 떠나며 함께 또 따로 활동을 예고했습니다. 이어 태양과 대성도 YG를 떠난 가운데, 지드래곤은 YG와 솔로 계약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G가 이들이 빅뱅 멤버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고 힘주어 말한 만큼, YG를 떠난 멤버들의 향후 거취와 함께 빅뱅 완전체 활동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펜타곤 홍석이 입대 7개월 만에 공황장애 및 우울증 증세로 의병 전역했다. /더팩트 DB |
▼ 펜타곤 홍석, 입대 7개월 만에 의병 전역
그룹 펜타곤(PENTAGON)의 멤버 홍석이 입대 7개월 만에 의병 전역했습니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6일 공식 입장을 통해 "홍석이 전시근로소집 대상자로 분류돼 의병 전역을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의병 전역은 질병 및 부상으로 인해 군 복무 도중에 군 복무를 하기 어렵다고 판단돼 군 복무 결격 사유로 전역 조치가 내려지는 것을 뜻하는데요.
소속사에 따르면 홍석은 이전부터 앓아온 광장공포증이 있는 공황장애 및 우울증 증세로 복무 중에도 지속적인 치료와 상담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증세가 악화되면서 군 생활과 치료의 병행이 불가능하다는 군의 판단에 따라 의병 전역을 하게 됐습니다.
끝으로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드린다. 앞으로 홍석이 치료에 집중하고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부했습니다.
1994년생인 홍석은 2016년 펜타곤의 리드 보컬로 데뷔했고, '빛나리' '봄눈' 등 여러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또한 SBS '불새 2020', 웹드라마 '블루버스데이'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넓혀갔습니다.
이 가운데 홍석은 지난 5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지만, 7개월 만에 의병 전역하며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습니다.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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