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관계·사건 떡밥 등 시즌2까지 긴장감 이어질지 주목
SBS 금토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최종회는 오는 30일 밤 10시에 방송 예정이다. /SBS 제공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종영을 하루 앞둔 SBS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가 최종회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소방서 옆 경찰서'(이하 '소옆경')는 범인 잡는 경찰과 화재 잡는 소방의 공동대응 현장일지를 담은 드라마다. 특히 국내 드라마에서 처음 시도하는 최초 대응자에 관한 이야기로 가장 위험한 순간에 놓인 피해자를 구출하고, 극한의 상황으로 몰아치는 범죄자를 소탕해 쫄깃한 긴장감과 짜릿한 쾌감을 선사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11회에서는 진호개(김래원 분)를 7년간 괴롭혔던 김현서(이소이 분) 납치사건의 진실이 모두 공개된 후 파란을 겪게 되는 경찰과 소방의 이야기가 휘몰아쳐 최종회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또 베일에 싸인 사람이 의문의 카스텔라에 뭔가를 주입하는 장면이 담겨 긴장감을 최고치로 높였다.
진호개와 송설(공승연 분), 봉도진(손호준 분) 사이의 관계성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송설은 진호개를 따라 김현서가 납치된 현장을 따라갔다가 위험천만한 상황에 놓였던 상태. 봉도진은 병원에서 돌아온 송설을 안아주며 "혹시라도 너한테 무슨 일 생기면 나, 진짜 퇴근 못 한다"는 말을 던져 묘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반면 봉도진의 행동에 당황했던 송설은 복잡한 마음에 클라이밍 훈련을 하는 봉도진에게 라면을 먹자며 먼저 다가갔고, 김현서 사건이 종료된 후 죄책감에 사표를 낸 진호개를 자신의 방식으로 위로해 눈길을 끌었다. 또 송설이 진호개에게 "저는 찾은 거 같아요"라는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남겨 세 사람의 감정선이 어떻게 드러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소옆경'은 매회 다양한 떡밥과 대형 사건들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추리본능을 깨웠다. 최종회에서도 임팩트를 남길 사건이 등장할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경찰과 소방의 마지막 공조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지 주목되고 있다.
'소옆경' 제작진은 "‘소방서 옆 경찰서'를 향해 열렬한 응원을 보내주는 시청자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며 "최종회는 막판까지 예측 불가한 서사와 시즌2를 향한 떡밥이 무한대로 길 예정이다. 꼭 30일(금)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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