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가진 주제에 대해 다양한 해석 나와 보람"
27일 영진위에 따르면 씨제스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영화 '올빼미'는 전날 기준 누적 관객 수 311만 명을 돌파했다. /NEW 제공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백창주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영화 '올빼미'의 누적 관객 수 3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는 전날 기준 누적 관객 수 311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빼미'는 지난달 23일 개봉 후 21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최장 기간 연속 1위 기록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 사투를 그린 스릴러다. 영화사 NEW가 배급을 맡고 씨제스엔터테인먼트가 제작했으며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 류준열이 주연을 맡아 열연했다.
'올빼미'의 손익분기점은 210만 명. 이번달 9일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후 추가로 100만 명의 관객을 더 동원하는데 성공했으며, 글로벌 기대작 '아바타: 물의 길' 개봉(12월 14일) 이후에도 개싸라기 흥행을 이어가면서 저력을 보이고 있다.
백창주 대표는 "한국 영화가 힘들 때 의미 있는 흥행이 돼 감사하다. 영화가 가진 힘이 관객들에게 공감과 재미가 돼 기쁘다. 영화를 여러 번 곱씹을 수 있고, 영화가 가진 주제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나와서 보람된다. 배우, 스태프 등을 비롯해 함께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드라마 및 영화 등 콘텐츠 제작과 함께 배우 및 가수 매니지먼트, 컴퓨터그래픽(CG)과 특수시각효과(VFX) 사업 부문까지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다. 올해 영화 '올빼미' 외에도 '비상선언' 공동제작, tvN 드라마 '링크:먹고 사랑하라, 죽이게' '이브' 등 화제의 작품들을 선보이며 비즈니스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또 최근 공개된 디즈니+ '카지노'의 공동 제작사로 참여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내년에는 배우 라미란, 공명, 염혜란, 박병은 등이 출연한 실화 바탕 영화 '시민덕희'(감독 박영주)를 개봉해 극장가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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