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14일 스크린에 걸렸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지난 14일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영화순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1일 개봉한 한국 영화 '영웅'은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크리스마스이자 일요일인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은 지난 24일 기준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 영화의 누적 관객은 480만2925명에 이른다.
'아바타: 물의 길'은 지난 2009년 개봉해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 중인 '아바타' 후속편이자 전작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영웅'은 지난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누적 관객은 54만8867명이다.
한국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극장판 차원도깨비와 7개의 세계'는 '아바타: 물의 길', '영웅'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지난 14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은 24만4597명으로 집계됐다. 4위와 5위는 각각 한국 영화 '올빼미'와 일본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