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는 블랙 앤 화이트 패션으로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송혜교와 임지연이 '더 글로리'로 만났습니다. 송혜교는 깔끔하고 우아한 패션으로, 임지연은 화려하고 파격적인 패션으로 '더 글로리'한 비주얼과 분위기를 뽐내며 작품을 향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송혜교와 임지연이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극본 김은숙, 연출 안길호) 제작발표회에 나란히 참석했습니다.

작품은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먼저 송혜교는 학교폭력 피해자로서 오랫동안 설계해온 복수를 실행에 옮기기 시작하는 문동은 역을 맡아 극을 이끕니다. 이날 송혜교는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블랙 앤 화이트' 패션으로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송혜교는 화이트 셔츠에 플리츠 디테일이 들어간 미디스커트를 함께 매치해 현장을 환히 밝혔습니다. 여기에 블랙 타이와 블랙 부츠로 심플하면서도 시크한 스타일링을 완성했습니다. 또한 송혜교는 살짝 웨이브가 들어간 헤어스타일로 변함없는 청순 비주얼을 자랑했습니다.

임지연은 블랙 미니 원피스로 화려하면서도 파격적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이새롬 기자

그런가 하면 임지연은 박연진으로 분합니다. 부유한 환경과 뛰어난 미모, 해맑고도 악랄한 성격 등 태어난 순간부터 모든 것을 발아래에 두고 살아온 박연진은 학교 폭력의 주동자인데요. 임지연은 첫 악역 연기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입니다.

이날 임지연은 블랙 미니 원피스를 입고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스퀘어 넥 디자인에 주얼리 디테일 포인트가 들어간 원피스를 택한 그는 무결점 몸매를 자랑했는데요. 긴 웨이브 헤어스타일과 귀걸이, 큰 장식이 달린 구두로 스타일리쉬한 패션 센스를 드러냈습니다.

'더 글로리'는 드라마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 수많은 히트작을 쓴 김은숙 작가의 신작이자 차갑고 진한 복수가 담긴 장르물입니다. 오는 30일에 파트 1을, 2023년 3월에 파트 2를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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