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영재' 박성온→박서진·진해성, 실력파 참가자 대거 등장
22일 첫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가 시청률 20.2%를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방송화면 캡처 |
[더팩트|박지윤 기자] '역시'는 역시였다. '미스터트롯2'가 첫 회부터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새로운 전설의 시작을 알렸다.
22일 첫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이 시청률 20.2%(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특히 지난 2020년 방송된 '미스터트롯' 1회 시청률 12.5%와 방송 전부터 경쟁 구도를 형성한 MBN '불타는 트롯맨' 1회 시청률 8.3%를 가볍게 뛰어넘으며 오리지널의 힘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은 '대학부'가 첫 포문을 열었다. 첫 번째 주인공으로 등장한 최수호는 나훈아의 '갈무리'를 자신만의 국악 창법으로 소화하며 올하트를 터트렸다. 이어 강진의 '공짜'를 선보인 강태풍은 "이전에 장윤정으로부터 받은 숙제를 완벽하게 풀어냈다"는 평가와 함께 올하트를 받았다.
진성의 '못난놈'으로 무대에 오른 박지현은 "첫 소절에서 끝났다. 모든 게 완벽한 무대"라고 극찬받았고 이전 시즌 이찬원의 최단 시간 올하트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리틀 홍진영'으로 유명한 장송호는 현인의 '비 내리는 고모령'으로 올하트를 이뤄내며 더 이상 영재가 아닌 어엿한 성인 트로트 가수로 발돋움했다. 또한 윤준협, 강재수, 임채평도 올하트를 받으며 대학부는 전원 다음 라운드로 직행했다.
유소년부의 첫 주자로 나선 송도현은 김용임의 '오늘이 젊은 날'을 맛깔나게 소화했고, 서지유는 록 기반의 안정적인 창법으로 김용임의 '훨훨훨'을 부르며 올하트를 기록했다. 또한 송가인을 꺾은 '트로트 천재' 박성온은 등장과 동시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나훈아의 '어매'를 부르며 어른 이상의 기술과 섬세함으로 올하트를 받았다.
그런가 하면 현역부 A조는 포즈에서부터 여유를 풍기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최우진은 현철의 '아미새'를 부르며 탁월한 꺾기와 여유로 올하트를 받았다. 주영국의 '고향으로 가는 배'를 선곡한 송민준은 돌아가신 할머니를 향한 그리움과 미안함을 담은 무대로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출연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모든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박서진의 순서가 되자 마스터석과 대기실은 술렁이기 시작했다. 그는 "'장구의 신'이 아닌 '가수 박서진'으로 인정받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고, 나훈아의 '붉은 입술'을 독특한 보이스로 소화하며 올하트를 받아냈다. '
끝으로 타 방송사 트로트 오디션을 제패한 진해성이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다른 프로그램에서 1등을 했다고 가만히 안주하고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인생은 도전의 연속"이라며 남다른 각오를 내비쳤다. 이미 탄탄한 팬덤과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는 진해성이 '미스터트롯2'를 통해 보여줄 새로운 도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스터트롯2'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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