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2위는 300만 고지 앞둔 한국영화 '올빼미'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개봉 일주일 만에 누적 관객 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이 개봉 일주일 만에 300만 관객 고지를 넘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2'(감독 제임스 카메론)는 개봉 7일 차인 이날 오전 7시 기준 307만3013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했다.
'아바타2'는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를 그린 SF영화로 2009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의 13년 만에 속편이다. 14일 개봉 후 7일 연속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고 있다.
2위는 한국 영화 '올빼미'가 차지했다. 류준열 유해진 주연 영화 '올빼미'는 전날 2만8000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292만 명을 기록했다. 이르면 크리스마스 연휴가 겹친 이번 주말 300만 관객을 돌파할 전망이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20일 '아바타2' 공식 SNS를 통해 '아바타2'를 시청한 한국 영화 관객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
한편 '아바타' 제작진은 한국 박스오피스 1위를 기념해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존 랜도 프로듀서, 배우 샘 워싱턴, 조 샐다나 등이 한국 관객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영상을 남겨 화제다.
영상에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한국에 방문한 동안 팬분들의 엄청난 환대에 놀랐다. 다시 한 번 한국 팬들의 아바타를 향한 사랑이 얼마나 큰지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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