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아내 통역사 이윤진, SNS에 사진과 글 올려 '적극 해명'
입력: 2022.12.17 10:57 / 수정: 2022.12.17 10:57

학생들과 몽골 방문 봉사활동 당시 '화기애애한 분위기' 강조

이범수의 아내인 통역사 이윤진이 자신의 SNS에 사진, 편지 등을 공개하며 적극 해명에 나섰다. 이범수가 제자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진 등을 게재하며 심경을 밝혔다. /이윤진 SNS
이범수의 아내인 통역사 이윤진이 자신의 SNS에 사진, 편지 등을 공개하며 적극 해명에 나섰다. 이범수가 제자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진 등을 게재하며 심경을 밝혔다. /이윤진 SNS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배우 이범수가 갑질 의혹으로 진실공방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아내인 통역사 이윤진이 자신의 SNS에 사진, 편지 등을 공개하며 적극 해명에 나섰다.

이윤진은 16일 개인 SNS를 통해 남편 이범수가 제자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진 등을 게재하며 심경을 밝혔다.

사진과 함께 올린 글에서 이윤진은 "신한대학교 몽골 봉사를 학생들과 함께 간 기억이 있다"며 "며칠 간의 일정 중, 가장 의미있었던 순간은 범수 오빠와 학생들이 함께 몽골의 한 학교를 찾아 오래된 벽을 새로 칠하고, 낙후된 시설을 고치는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한 기수의 학과 친구들이 단체로 우리 집에 놀러온 적도 있었다. 요린이인 내가 뭘 대접하기엔 학생 수가 굉장히 많아서 짜장면과 탕수육을 시켜줘 내가 민망해했던 기억이 있다. 그래도 즐거운 담소를 나눴던 추억이 생생하다"며 '갑질의혹'을 반박하는듯 학생들과의 돈독한 모습과 기억들을 대변했다.

이윤진은 제자들이 직접 작성한 손 편지 사진을 올렸다. 그는 "내 기억과 기록이 모두 다 망상은 아닐 것이다. 학교에 접수된 1건의 접수를 토대로 현재 교수 이범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있다. 이번 일로, 자신을 되돌아보고 부족한 부분들에 대해 스스로 한없이 질책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이범수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올라온 글로 인해 갑질 의혹에 휩싸였다. 해당 의혹과 관련해 현재 대학교 측으로부터 내부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개로 이범수 측은 학생들을 빈부에 따라 반을 나눠서 차별하거나, 교수로서 갑질을 한 적이 없다며 거듭 반박하고, 동시에 사실과 다른 주장에 대해서는 단호한 법적 대응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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