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부진 끊어낸 '재벌집 막내아들'...김나영·오연서, 연말 기부[TF업앤다운(상)]
입력: 2022.12.17 00:00 / 수정: 2022.12.17 00:00

방탄소년단 진, 아미의 특별한 배웅 속 입대

[더팩트|박지윤 기자] 주 3회 파격 편성으로 방송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가 시청률 20%를 돌파했습니다. 방송인과 여배우는 기부로 따뜻한 손길을 건넸습니다. 그런가 하면 세계적인 보이그룹의 맏형이 팬들의 배려 속에서 안전하게 입대했습니다. 12월 셋째 주 연예가 소식 전해드립니다.

송중기, 이성민 주연의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시청률 20%의 벽을 넘었다. /박헌우 인턴기자
송중기, 이성민 주연의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시청률 20%의 벽을 넘었다. /박헌우 인턴기자

▲ 송중기X이성민 '재벌집 막내아들', 시청률 21% 돌파

배우 송중기, 이성민 주연의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장은재, 연출 정대윤∙김상호)가 시청률 20%의 벽을 넘으며 올해 방송된 미니시리즈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1일 방송된 '재벌집 막내아들' 11회는 전국 21.1%(닐슨 코리아 기준), 수도권 23.9%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습니다. 특히 이 기록은 JTBC 역대 드라마 시청률 3위에 해당하는데요. '부부의 세계'가 28.4%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고 'SKY 캐슬'이 23.8%로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JTBC는 다채로운 소재와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을 내세운 작품들을 선보였지만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는데요. 이 가운데 '재벌집 막내아들'이 본격적인 2막 시작과 함께 20%를 돌파하며 부진을 끊어냈습니다.

첫 방송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던 '재벌집 막내아들'이 남은 회차에서도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며 더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는 기대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송인 김나영(왼쪽)과 배우 오연서가 기부로 따뜻한 연말을 선물했다. /더팩트 DB
방송인 김나영(왼쪽)과 배우 오연서가 기부로 따뜻한 연말을 선물했다. /더팩트 DB

▲ 김나영·오연서, ★들 연말 기부 선행

방송인 김나영과 배우 오연서가 어려운 곳에 도움의 손길을 건네며 추운 겨울 따스한 온기를 전했습니다.

먼저 김나영은 자신의 유튜브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습니다. 지난 11일 그는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에 '크리스마스 트리만들기 그리고 1억 (노필터 하반기 정산)'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하고 하반기 유튜브 수익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김나영은 "2022년 6월에 달러 값이 많이 올라서 1290만 원을 정산받았다"며 "7월에는 1935만 원, 8월에 1308만 원, 9월에 1015만 원, 10월에 1515만 원, 11월에 914만 원이 들어왔다. 6월부터 11월까지 하반기 유튜브 수익은 총 7978만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구독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그는 "(수익금에) 제가 보태서 총 1억 원을 아름다운 재단을 통해 한부모 여성 가장들에게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김나영은 꾸준히 유튜브 채널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 유튜브 구독자 이름으로 아름다운재단에 5000만 원을 기부했고 지난해 하반기 유튜브 수익금 포함 1억 원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오연서는 지난 14일 지역사회 가려진 이웃들을 위해 2000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그는 "적십자 봉사원으로 헌신하신 어머님 곁에서 자연스럽게 지역 사회 이웃을 밝히는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을 접할 수 있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동·청소년들의 꿈을 지켜줄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지사(회장 김흥권)에 따르면 오연서는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적십자 특별회비를 기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 돕기와 홍보 촬영 등 다양한 재능기부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오연서는 2019년에 적십자 고액 후원자 모임인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에 가입했습니다. 또한 올해 나눔문화를 선도하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친 공로를 인정받아 '제11회 나눔국민대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

방탄소년단 맏형 진이 지난 13일 입대했다. /더팩트 DB
방탄소년단 맏형 진이 지난 13일 입대했다. /더팩트 DB

▲ '방문 자제' 약속지킨 아미→방탄소년단 진, 안전하게 입대

그룹 방탄소년단 진이 입대했습니다. 이 가운데 팬들은 진과 소속사의 당부에 따라 현장 방문을 자제하며 각자의 방식으로 그를 배웅했습니다.

진은 지난 13일 오후 경기도 연천 소재 육군 제5보병사단 열쇠 신병교육대에 입소했습니다. 그는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자대 배치받을 예정입니다.

앞서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진의 입대를 앞두고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며 "당일 입소 장병 및 가족, 그리고 일부 팬들로 인해 현장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현장 방문 자제를 재차 당부했습니다.

진도 입대 날짜와 장소가 공개되자 글로벌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우리 아미(팬덤명) 여러분들, 훈련소 오시면 안 돼요. 저 외에 많은 사람들도 오니까 혼잡해서 위험할 수 있어요"라고 전했습니다.

방탄소년단 진의 입대날인 13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 5사단 신병교육대 인근에 방탄소년단 진과 장병들의 입대를 환영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이선화 기자
방탄소년단 진의 입대날인 13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 5사단 신병교육대 인근에 방탄소년단 진과 장병들의 입대를 환영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이선화 기자

입소 당일 현장 일대에는 '우리의 우주가 되어준 김석진', 'BTS 김석진 군과 모든 장병들의 입영을 환영합니다', '아미님들 힘내세요! 연천군이 함께 지켜줄게요. 아미리 주민 일동' 등의 현수막이 걸려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 내 첫 번째 입대인 만큼, 많은 팬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에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수많은 경찰과 소방대원이 투입됐지만 팬들은 진과의 약속을 지키며 직접적인 방문을 자제했고 다른 방식으로 그를 배웅해 뭉클함을 안겼습니다.

jiyoon-1031@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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