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 누적 연매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1조 돌파
입력: 2022.12.15 12:32 / 수정: 2022.12.15 12:32

'범죄도시2'부터 '올빼미'까지 흥행작 견인…누적 매출, 작년보다 2.5배 높아

15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된 국내 영화산업 매출이 범죄도시2부터 올빼미까지 히트작의 흥행에 힘입어 1조26억 원을 기록했다.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NEW 제공
15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된 국내 영화산업 매출이 '범죄도시2'부터 '올빼미'까지 히트작의 흥행에 힘입어 1조26억 원을 기록했다.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NEW 제공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국내 극장가가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처음으로 누적 연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집계된 영화산업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4150억 원) 대비 2.5배 넘게 오른 1조26억 원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누적 매출액의 66.2%까지 회복한 결과다.

올해 한국영화는 누적 매출액 5780억 원을 기록하면서 총 매출의 절반 이상을 견인했다. 5월 천만 관객(1269만 명)을 돌파한 '범죄도시2'와 726만 명을 동원한 '한산: 용의 출현', 435만 명의 '헌트', 698만 명을 기록한 '공조2: 인터내셔날', 11월 말 개봉해 누적 관객 268만 명을 기록하고 있는 '올빼미'까지 히트작이 나온 덕분이다.

817만 명의 관객을 모은 '탑건: 매버릭'과 588만 명의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등이 이끈 외화 누적 매출액은 4246억 원을 올렸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체 누적 관객 수도 9863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661만명)보다 89.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12월에도 극장가에 좋은 분위기는 이어질 전망이다. 개봉 3주 째를 맞은한국영화 '올빼미'가 건재하고 전 세계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가 개봉 첫 날인 14일 3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여서다. '아바타2'의 경우, 이날 기준 9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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