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스', 이연희·홍종현→문소리 탄탄 라인업 완성...내년 상반기 공개
입력: 2022.12.13 10:49 / 수정: 2022.12.13 10:49

우리 모두가 공감하고 응원하게 될 오피스 드라마

이연희, 홍종현, 정윤호, 문소리(왼쪽 위부터 시계방향)가 디즈니+ 레이스로 연기 호흡을 맞춘다. /각 소속사 제공
이연희, 홍종현, 정윤호, 문소리(왼쪽 위부터 시계방향)가 디즈니+ '레이스'로 연기 호흡을 맞춘다. /각 소속사 제공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이연희와 홍종현이 인생 '레이스'를 펼친다.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레이스'(극본 김루리, 연출 이동윤) 제작진은 13일 "이연희, 홍종현, 문소리, 정윤호가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 모두가 공감하고 함께 응원하게 될 오피스 드라마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작품은 스펙은 제로지만 열정만은 만렙인 대행사 직원 박윤조(이연희 분)가 단짝친구 류재민(홍종현 분)이 다니는 대기업 홍보실에 취직한 뒤 자신의 롤모델인 구이정(문소리 분)을 만나 성장해 나가는 오피스 물이다.

최근 드라마 '결혼백서'로 현실감 넘치는 일상 연기를 보여준 이연희는 박윤조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윤조는 학벌과 집안 등 뭐 하나 내세울 것 없지만 스스로 인생을 개척하며 열심히 살아온 인물로, 이연희는 90년생 직장인의 리얼한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영화와 드라마, 예능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홍종현은 대기업 홍보실의 에이스 류재민으로 분한다. 능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회사와 일상을 분리해서 생활하는 류재민은 박윤조와는 대조적인 인물이다.

문소리는 홍보업계 최고 전문가 구이정을 연기한다. 합리적인 판단과 냉철한 카리스마를 지닌 구이정은 박윤조와 직급, 세대를 뛰어넘는 유쾌한 우정과 연대를 보여줄 계획이다. 여기에 정윤호는 홍보대행사 대표 서동훈 역을 맡아 현실의 한계와 타협하는 유연한 사고방식을 가진 좋은 리더의 면모를 드러낸다.

이렇게 회사라는 공간에서 만난 네 사람이 각자 다른 위치에서 어떤 인생 레이스를 펼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레이스'는 드라마 '하이에나'를 집필한 김루리 작가와 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20세기 소년소녀'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보여준 이동윤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내년 상반기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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