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보폭 넓히는 SM 이수만, 이번엔 '사우디팝' 만든다
입력: 2022.12.13 10:41 / 수정: 2022.12.13 10:41

사우디 문화부와 양해각서 체결…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설립 등 협업 발표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 술탄 바야지 사우디 연극예술위원회 CEO(왼쪽부터)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사우디 디리야 소재 사우디 문화부 청사에서 사우디 문화 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 술탄 바야지 사우디 연극예술위원회 CEO(왼쪽부터)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사우디 디리야 소재 사우디 문화부 청사에서 사우디 문화 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사우디아라비아로 사업 보폭을 넓히고 있는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사우디 문화부와 협업을 발표했다.

13일 SM엔터테인먼트는 이수만 프로듀서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사우디 디리야에 위치한 문화부 청사에서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대표, 술탄 알바지 사우디 연극예술위원회 최고경영자(CEO) 등과 만나 사우디 문화 협력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수만 프로듀서와 SM, 사우디 문화부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문화기술(CT)을 기반으로 한 S-Pop(사우디팝) 프로듀싱, 현지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한 S-Pop 오디션 개최 및 트레이닝 시스템 구축, 콘텐츠 제작을 위한 스튜디오 설립, 사우디 내 초대형 콘서트 개최 등의 업무를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이수만 프로듀서와 SM은 이번 MOU를 계기로 중동 내 K콘텐츠와 한국 문화의 영향력을 넓혀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지금의 K-Pop을 만든 CT로 사우디에서 S-Pop을 프로듀싱한다면, 사우디의 문화산업은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불어 이는 한국의 문화산업에도 중동 진출이라는 의미 있는 일이 되지 않을까.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S-Pop을 프로듀싱하는 것으로 양국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하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성수 SM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사우디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도 함께 세계적으로 성장할 것이고, SM의 음악과 콘텐츠가 중동까지 확대되는 교두보가 마련되어 의미가 크다. 한국과 사우디 문화의 세계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전략적인 네트워킹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술탄 알바지 사우디 연극예술위원회 CEO는 "기회를 공유하며 함께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지역과 글로벌 문화 생태계를 함께 키우는 모든 프로젝트를 환영하고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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