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안내 차원에서 손 잡은 것뿐"
배우 오영수가 2017년 여성 A씨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더팩트 DB |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유명해진 배우 오영수(78)가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됐다.
25일 JTBC는 오영수가 2017년 여성 A씨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말 고소장을 접수했지만 경찰은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A씨는 이의신청을 했고 수원지검 성남지청이 오영수의 혐의를 다시 수사, 지난달 직접 불러 조사했다.
오영수는 JTBC에 "호숫가를 돌며 길 안내 차원에서 손을 잡은 것뿐"이라며 해당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검찰은 A씨에 대한 부적절한 신체접촉이 있었고 이를 뒷받침할 증거가 확보됐다고 판단해 오영수를 기소한 뒤 재판에 넘겼다.
1944년생인 배우 오영수는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에 오일남 역으로 출연해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오영수는 지난 1월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골든글로브 TV 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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