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정산 0원' 이승기, 그래도 '열일'한다
입력: 2022.11.23 15:34 / 수정: 2022.11.23 15:34

영화 촬영 위해 삭발, '집사부일체2'도 예정대로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18년 동안 소속사로부터 음원 관련 수익을 한푼도 정산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그는 영화와 예능 등 예정된 일정을 묵묵히 소화할 예정이다. /더팩트 DB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18년 동안 소속사로부터 음원 관련 수익을 한푼도 정산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그는 영화와 예능 등 예정된 일정을 묵묵히 소화할 예정이다. /더팩트 DB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배우 겸 가수 이승기가 최근 소속사와 정산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지만 그럼에도 묵묵히 활동을 이어간다.

23일 SBS에 따르면 이승기는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2'에 예정대로 출연한다. 촬영 및 방송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계획된 일정대로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승기는 2017년부터 지난 9월 시즌1 종영까지 '집사부일체'를 이끌었다. 종영 당시 시즌2로 돌아올 것을 예고했던 바 있다.

또 이승기는 현재 영화 '대가족'을 촬영하고 있다. '대가족'은 엘리트 의대생이 홀아버지를 두고 출가해 절의 주지가 된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휴먼 영화다. 이승기는 캐릭터 몰입을 위해 최근 삭발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승기는 지난 15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18년간 소속사로부터 받은 음원 정산금이 0원이라며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정산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달라는 취지의 내용증명을 보냈다.

소속사는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답변을 준비 중이다. 쌍방 간에 오해 없이 원만하게 문제를 마무리 짓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입장을 전했지만, 이후 연예 매체 디스패치가 '이승기가 18년 동안 137곡을 발표했지만 음원 수익 정산은 전혀 받지 못했다', '이승기가 소속사로부터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보도해 논란이 커졌다.

그러자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는 "후크엔터테인먼트나 저 개인이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 명확히 확인되면, 물러서거나 회피하지 않고 모든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 저와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연예인들의 연예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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